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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이 탈장으로 수술을 받게 돼 6주간 운동 금지처분을 받았다. ‘운동 중독’으로 알려진 그를 막아선 탈장에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 방송에 출연한 김종국은 자신이 탈장 수술을 받게 된 배경으로 ‘하체운동’을 언급했다. 하체운동 중 ‘뿌직’하는 소리와 함께 터지는 느낌을 받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었다. 이후 병원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기로 했다며 “수술 이후 6주 동안 운동을 할 수 없다”며 안타까움을 표하는 김종국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종국의 운동욕구를 멈춘 탈장은 장기가 다른 조직을 통해 빠져나오거나 돌출되는 등의 증상을 통칭한다. 가장 흔한 형태는 사타구니 부위에 생기는 서혜부 탈장이다. 이외에도 수술 상처부위에 생기는 반흔 탈장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탈장의 증상은 원인과 발생 부위에 따라 다르다. 초기에는 작고, 거의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작게 돌출되며 통증도 없다. 하지만 점차 진행하면 약해진 복벽 내부 내용물의 압력이 높아지고, 덩어리의 크기도 커져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 경우 혈액순환에 지장이 생겨 돌출된 복막 주머니에 들어가 있는 장기가 괴사해 돌출부에 압통이 생기고 복통과 오심,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 같은 탈장의 주요 원인은 임신 복수, 만성 폐쇄성 폐질환, 전립선 비대 등 복강 내압을 만성적으로 높이는 것들이 주요하다. 이외에도 비만, 무거운 물체를 드는 것, 장기간 서서 하는 일, 변을 볼 때 심하게 힘을 주어야 하는 만성 변비, 만성 기침 등이 탈장의 위험인자가 될 수 있으며, 일부 가족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