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면> 천년 고도 경주에 취하다 - 경주 무장애 여행 1부

(사진= KBS 1TV ‘사랑의 가족’)

천년 역사를 간직한 경주에 취하다

전윤선 작가와 함께하는 경주 무장애 여행 첫 번째 이야기!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경주역에서 이번 여행을 시작하는 전윤선 작가! 경주역과 주요 관광지들은 멀지 않은 곳에 모여 있어 누구든 이동이 편리하다. 경주의 수많은 관광지 중 전윤선 작가가 가장 먼저 간 곳은 교촌 한옥마을이다. 경주에 간다면 꼭 들러야 하는 곳 중 하나인 경주 교촌은 향교와 최씨고택을 중심으로 조선 시대의 전통한옥마을을 복원하여 전통문화를 한껏 느껴볼 수 있다. 또한,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사찰인 불국사를 찾았는데~ 그곳에서 장애와 비장애 관광객들을 상대로 해설을 진행하고 있는 장애인 문화해설사와의 특별한 만남을 가지게 된 전윤선 작가! 마음마저 훈훈해진 불국사를 뒤로하고 여행에 빠질 수 없는 맛집 탐방에 나선다. 이번엔 일반적인 생성 물회와는 달리 한우육회를 맛보게 되는데.. 과연 그 맛은 어떨까? 배까지 든든해진 전윤선 작가가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낮만큼이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동궁과 월지. 달빛 아래 빛나는 경주의 천 년 전 신라의 향기를 따라 야경을 함께 감상해보자

<아름다운 사람들> 사랑해, 나의 천사 - 중원이와 엄마의 열 번째 봄날 아이를 위해서라면 엄마는 강해진다!

(사진= KBS 1TV ‘사랑의 가족’)

대전광역시 동구. 이곳엔 삼 남매를 키우며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슈퍼우먼 엄마 김영경(39세) 씨가 살고 있다. 새벽부터 일어나 밥을 짓고 청소를 하는 엄마의 관심이 가장 필요한 건 첫째 이중원(10세/뇌병변 장애) 군. 생후 6일째에 황달 수치가 뛰어서 치료를 받다 뇌성마비 판정을 받은 중원이는 엄마의 아픈 손가락이다. 사지가 마비되어 대전에 있는 병동학급에서 치료 겸 수업을 받는 중원이. 그리고 그런 중원이 곁에서 언제나 함께하는 엄마. 아침부터 저녁까지 중원이의 시간표에 맞춰져 있는 엄마의 생활에 둘째 이유주(7세)와 셋째 이유정(3세)에게는 항상 미안할 뿐이다. 그래도 조금씩 발전하는 중원이와 옆에서 항상 애교를 부리며 힘을 주는 유주와 유정이 덕분에 엄마는 하루하루가 행복하다는데… 장애 어린이를 위한 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개최된 마라톤에 도전하기로 한 중원이네 가족! 과연 가족이 다 함께 완주할 수 있을 것인가? 즐거운 영경 씨네 가족을 <아름다운 사람들>에서 만나본다.

(사진= KBS 1TV ‘사랑의 가족’)

<희망 메아리> 구두에 새긴 희망 - 사회적협동조합 ‘구두 만드는 풍경’

국민의 응원에 힘입어 다시 살아난 ‘대통령의 구두’

지난해, 5·18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신은 밑창 닳은 구두 사진이 크게 화제가 되면서 조명을 받게 된 구두. 청각 장애인 장인들과 함께 구두를 만든다는 감동적인 사연에 국민들의 문의가 빗발쳤지만 4년 전 폐업해 더는 구두를 구매할 수 없게 되어 안타까움을 전해주었는데… 유시민 작가를 비롯한 유명 인사들의 지지와 국민들의 기금 모집을 받아 올해 2월 1일, 성공적으로 개업식을 치른 ‘구두 만드는 풍경’. 회사를 만든 유석영(58세/시각 장애) 대표는 직접 발로 뛰며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을 정도라는데~ 끊임없이 돌아가는 ‘구두 만드는 풍경’의 바쁜 하루를 <희망 메아리>에서 함께한다.

권영미 기자 kym8505@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