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이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가운데 곡성 결말에 대해 또 한번 이목이 쏠렸다.

(사진 = ‘곡성’ 스틸 컷.네이버영화 제공)

지난 5일 밤 10시부터 채널CGV에서는 영화 ‘곡성’을 방영했다.

‘곡성’은 지난 2016년 개봉했으며 ‘추격자’, ‘황해’로 유명한 나홍진 감독 작품이다.

개봉 당시 ‘곡성’은 관객에게 무수한 해석의 여지를 남겨 화제가 됐다.

나홍진 감독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장르의 특성상 보는 분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질 것”이라며 “객석에 앉아 있는 사람들을 하나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극장을 찾은 500만 명의 관객에게 집중해 사람마다 다른 ‘곡성’이 탄생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또한 ‘곡성’의 결말은 일부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삭제된 결말은 ‘동굴에서 내려온 외지인(쿠니무라 준)이 버스정류장에서 일광(황정민)을 기다리고 있다. 일광은 죽은 종구(곽도원)네 가족 사진을 찍고 돌아오다 외지인을 태우고 사라진다. 이어 줌 아웃 되면서 일광과 외지인이 탄 차를 무명(천우희)이 말 없이 지켜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 부분에 대한 촬영도 모두 마친 것으로 전해 졌으나 실제 영화에서는 삭제 됐다.

나홍진 감독은 삭제된 장면이 포함 된 ‘감독판’에 대해 “‘감독판’이나 ‘무삭제판’ DVD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채널CGV에서는 오늘 오전 4시 30분부터 ‘곡성’을 또 한번 방영할 예정이다.어주영 인턴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