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밤 11시 10분에 방영되는 KBS <추적 60분>에서는 ‘비행가족 아무도 그들을 막을 수 없었다’는 제목으로 조양호 회장 등 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갑질, 불법 행위를 다룬다.

추적 60분 홈페이지 화면. 추적 60분.

가장 먼저 대한항공 조현민 전 전무 녹취 파일을 토대로 전문가와 함께 조 전 전무의 위법 여부를 살핀다. 이어 <추적 60분> 팀은 조양호 회장 평창동 자택 공사비 의혹을 지난해 5월과 8월에 이어 다시 들여다본다. 이와 함께 조양호 회장 총수 일가가 호화 가구와 인테리어 자재를 밀수로 들어왔다는 새로운 정황을 소개한다. 또 고가의 수입산 자재들로 치장해 총수 일가의 초호화 별장으로 이용된다는 제주도 관사 내부 사진 또한 방송을 통해 처음 공개된다.

마지막으로 <추적 60분> 팀은 조양호 회장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파헤친다. 제작진은 물벼락 파문 이후에도 총수 일가 비리를 감시하고 견제해야할 이사회가 한 번도 소집되지 않은 점을 비판한다. 이어 총수 일가 갑질 반복을 막고 불법 행위를 예방할 방법을 모색한다.

KBS <추적 60분>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KBS 1TV를 통해 방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