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도 저를 좋아하긴 했는데, 제가 더 불이 붙었다. 일이고 뭐고 다 때려쳤다.”

배우 정려원이 고백한 자신의 ‘불 같은 연애담’의 일부다.

13일 방송된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 출연한 정려원은 “제가 정말 일을 좋아하는데 일이고 뭐고 다 때려 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서 “그 사람의 엄마, 아빠, 할머니, 키우는 개의 수발까지 들었다”며 “저 사람과 결혼하게 해달라고 기도를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자신의 연인이 배우였다며 “기도도 안하던 애가 호주에 가서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사랑은 구걸이 아니다. 사랑은 같이 하고 받는거지’라고 하시더라. 그때 제가 딱 끊어냈다”고 말했다.

정려원은 이날 방송에 앞서 다른 방송에 출연해서도 자신의 연인이 연예인이었다는 사실을 밝힌 적 있다. 때는 2015년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그는 “작년 초에 (남자친구와) 헤어졌다. 한 번 사귀었다가 헤어졌던 사람이다. 내가 조금 더 좋아했던 것 같다”고 고백하며, 자신이 연예인이 아닌 사람을 만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시청자들은 이번 방송에서 언급한 연인이 과거 방송에서 언급한 연인과 동일인일 것으로 추측하며 다양한 SNS등을 통해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