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이 열렬한 사랑을 했던 과거를 고백했다.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정려원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김건모의 어머니는 “드라마 ‘마녀의 법정’은 재방송까지도 다 챙겨봤다. 캐릭터가 좀 특이한데 시집 가면 제대로 살까 싶었다. 멋있는 캐릭터였다”고 말했다.

(사진=SBS)

어머니들이 몰라볼까 걱정한 정려원에게 모벤져스는 현재 방영 중인 SBS ‘기름진 멜로’도 챙겨본다고 말했다. 또 정려원의 나이가 38살이란 얘기에 ‘심쿵’한 모벤져스는 “진하게 화장을 안 해도 예쁘다”며 칭찬을 이어갔다.

정려원은 “과거 불같은 사랑을 했다. 일을 너무 좋아하는데 일이고 뭐고 다 때려 치고 사랑을 먼저 찾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저 사람의 엄마 아빠 키우는 개까지 수발을 평생 다 들겠다는 심정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결혼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기도를 안 하던 제가 엄마한테 얘기하면서 우는 모습을 보더니 엄마가 사랑은 구걸이 아니다 사랑은 같이하고 받는 거다라고 말씀해주셨다”라고 설명했다.

신동엽은 “그 사람은 배우냐?”고 질문했다. 이에 정려원은 “배우였다”고 말했다. 결혼을 했냐는 질문에는 “그 분도 아직 결혼을 안하셨더라”라고 말해 의미심장함을 더했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