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시각 27일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새 앨범이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그렇다면 빌보드 차트란 뭘까?

방탄소년단. 연합뉴스.

빌보드는 지난 1894년 미국에서 창간한 음악잡지다. 1950년 중반부터 대중음악 인기 순위를 집계해 발표했다. 앨범 판매량,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공신력을 인정받아 미국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대중음악 흐름을 알려주는 지표로 자리매김 했다.

대중음악은 장르를 세분화 해서 1주일 마다 25가지 차트를 발표한다. 크게는 싱글 차트와 앨범 차트로 나뉜다. 싱글 차트는 한, 두 곡이 수록된 싱글 앨범 판매량과 방송 횟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책정한다. 이 가운데 모든 싱글 앨범을 대상으로 순위를 매기는 ‘더 빌보드 핫 100’이 대표적이다.

앨범 차트는 순수한 앨범 판매량만을 기준으로 순위를 정한다. 2003년부터는 인터넷 상 다운로드 판매 또한 집계 대상에 포함했다. 앨범 차트에는 모든 앨범을 대상으로 하는 ‘더 빌보드 200’이 대표적이다.

싱글 차트에서 1위를 가장 많이 한 가수는 비틀즈다. 1964년 4월에는 싱글차트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비틀즈가 차이하는 신기록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