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장진영 변호사가 ‘김어준의 뉴스공장’ 섭외에 불만을 드러냈다.

18일 오전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6.13 지방선거 당시 바른미래당 서울 동작구청장 후보였던 장진영 변호사가 출연했다.

앞서 장 변호사는 선거 후 안철수의 미국행을 비판하는 글을 SNS에 게재한 바 있다. 그는 “따님 결혼식 축하도 중요하지만 전멸 당한 우리 후보들 위로가 더 중요하니 (미국에) 가시지 마라고 충언을 드렸다”며 “역사의 어느 전쟁에서 패장이 패배한 부하들 놔두고 가족 만나러 외국에 가버리느냐”며 안철수를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김어준이 인터뷰를 시작하자 장 변호사는 “이 글을 쓰니까 바로 뉴스공장에서 출연 요청이 왔다”며 “김부선 씨나 주진우 씨가 여기 나온 적이 있냐”고 물었다.

김어준이 “없다”고 대답하자 장 변호사는 “그런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당사자들을 안 부르면서 바른미래당은 사실 별 얘기도 아닌데 (부르냐)”고 지적했다.

김어준이 “본인이 직접 말을 해서 부른 거다. 그럼 왜 나왔냐? 나오지 말지”라며 웃자, 장 변호사는 “이 얘기 하려고 나왔다. 공정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어준은 “어떤 이슈를 어떻게 선택해서 말할지는 저희가 알아서 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박소연 인턴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