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을 대표해 전국무용제에 출전할 안무자와 춤꾼을 가리는 제27회 부산무용제가 오는 28, 29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린다. 무용제의 경연 프로그램에는 발레 1팀, 현대무용 2팀 등 3팀이 참가한다.
첫날인 28일에는 부산발레연구회 김한나가 안무한 ‘Along with you’(함께 있으리라)와 현대무용단 자유 안선희 대표의 ‘원’(圓)이 무대에 오른다. 김한나는 제22회 부산무용제에서 ‘Aion’과 제24회 때 ‘If’, 제 26회 때 ‘Con Passione ’에 이어 꾸준히 부산무용제에 참가하고 있다. 안선희 대표는 24회 부산무용제에서 여자연기상·안무상, 2016 한국춤비평가상 춤연기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부산국제무용제 ‘AK21 국제안무가 육성공연’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29일에는 판댄스시어터 김수현 대표가 안무한 ‘Red Door’가 공연된다. 김 대표는 제24회 부산무용제에서 ‘Left Behind’라는 작품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이어 무용제의 특별공연으로 중진 춤 예술인 이성훈의 동래학춤과 고선아의 태평무를 선보인다.
지난해 부산무용제 대상을 받은 댄스프로젝트 에게로의 이용진 대표가 안무한 ‘사자. who’는 축하 공연으로 무대를 장식한다. 28일 개막식에 앞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야외무대에서는 시민춤한마당이 펼쳐진다. 예송무용단, 춤나래, 매화무용단, 사상문화원, 남성주전통무용예술단, 우리춤사랑연구회 등 6개 춤 단체가 출연해 분위기를 돋운다. 이번 부산무용제 대상팀은 오는 9월 청주에서 열리는 제27회 전국무용제에 참가해 전국의 춤꾼들과 실력을 겨루게 된다.
정홍주 기자 hjeye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