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는 과거 자신을 둘러싸고 ‘로리타 논란’이 불거지자 “로리타 로리타 적당히 해라”며 반발심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설리는 구하라와 함게 찍은 화보가 로리타 논란에 휩싸이자 이 같은 글을 적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그로부터 2년여가 지났다. 아무런 논란도 없이 조용했다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설리는 비교적 조용한 시간들을 보내왔다. 그러던 지난 21일 설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엎드린 자세로 게슴츠레 눈을 뜨고 손가락을 빨며 난해한 태도로 일관했다. 팬들에게 “안녕”하고 인사를 하곤 별 말 없이 카메라만을 응시하던 그는 돌연 손가락을 빨아대기 시작했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또 관심병이 도졌다” 같은 심한 어조의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 같은 도를 지나친 비난이 이어지자 설리의 팬들은 내심 과거 ‘로리타 논란’ 당시 그녀가 보여줬던 ‘일갈’이 또 한번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