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그럴까’ 방송 캡쳐, 유괴사건 당시를 떠올리며 힘들어 하는 박민영(김미소 역)

드라마 ‘김비서가 왜그럴까’ 박민영(김미소 역)이 유괴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다 쓰러졌다.

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그럴까’ 10회에서 박민영이 24년 전 유괴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진실 앞으로 한 발짝 다가섰다.

앞서 박민영은 유괴 당시 자신을 챙긴 사람을 박서준(이성현 역)이 아닌 이태환(이성연 역)으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박민영은 자고 있는 박서준에게 “성현 오빠?”라고 불렀고, 이에 박서준은 “왜”라고 대답했다.

박서준의 반응에 놀란 박민영은 “지난 번 사모님께 유괴사건에 대해 말씀드릴 때 분명히 우리 현이라고 부르는 것을 들었어요. 어떻게 된 일인지 알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박서준에게 진실을 요구했다.

그러나 박서준은 “잠꼬대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지마”라며 진실을 말하지 않았다. 이어 박서준은 ‘아직은 공개하고 깊지 않아’라는 속마음을 드러내며 유괴 당시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듯 보였다.

유괴사건이 이 드라마에서 가장 중요한 에피소드인 만큼 이 사건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 또한 크다. 이에 웹툰을 통해 결말을 확인하려는 시청자 또한 많다고 한다.

한편, ‘김비서가 왜그럴까’는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의 퇴사밀당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이유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