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티헌터 속 이민호와 박민영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케미를 보여준 박서준 박민영 커플이 열애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작품 속 두 사람의 찰떡 호흡이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는 거다.

이에 누리꾼들은 그간 박민영이 뿌려온 숱한 염문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박민영의 작품 속 상대와 열애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0년 박민영이 ‘성균관 스캔들’에 함께 출연한 박유천과 동료 이상의 감정으로 발전했다는 보도가 났다.

드라마 방영 초부터 연예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박유천과 박민영이 남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는 추측이 흘러나왔다.

이에 대해 박유천과 박민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이 친한건 사실이지만 연인관계는 절대 아니다” , “본인에게 거듭 확인을 했는데 아니라는 답을 들었다”며 보도 내용을 적극 부인했다.

이 스캔들 전에도 박민영은 정일우, 조인성과 사귄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잇따라 열애설을 부인하던 박민영이 연애 사실을 인정한 것은 이듬해 2011년이다.

당시 SBS 드라마 ‘시티헌터’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배우 이민호와 박민영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박민영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박민영과 이민호가 드라마가 끝난 뒤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박민영과 이민호는 ‘시티헌터’에서 연인으로 실감나게 연기를 펼쳐 팬들 사이에선 실제 교제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을 샀다.

하지만 두 사람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것은 드라마가 끝난 뒤 여유시간이 생기면서. 이민호와 박민영은 카페 등에서 차를 마시고 식사를 하면서 여느 시작하는 연인처럼 사랑을 시작했다는 게 주위의 설명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제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중”이라며 “잘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이민호 박민영 두 사람 모두 데뷔 후 첫 열애설 인정이자 첫 공식연인인 셈이다. 이민호 박민영 두 사람은 바쁜 스케줄 속에도 시간을 쪼개 만남을 가져온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이 두 사람은 2012년 결별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이로부터 6년 뒤 박민영이 다시 스캔들에 휩싸인 것이다. 팬들은 “드라마에서 이서준과 박민영이 너무 잘 어울린다”며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