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독립영화 부산시민이 직접 고르고 배급한다

씨네소파, 시민배급단 운영

  • 정홍주 기자
  •  |   입력 : 2018-09-02 18:55:11
  •  |   본지 2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전문 육성 프로그램 ‘씨네보배’
- 14일까지 3개 분야 지원자 공모
- 총 9차례 교육·실습과정 거쳐
- 부산독립영화제 출품작 중 엄선
- 내년 1월말까지 단편영화 배급

독립영화와 관객을 이어주는 부산 유일의 배급 전문 협동조합 ‘씨네소파’가 시민이 고른 독립영화를 극장에 개봉까지 하는 ‘시민 배급단 육성 프로그램’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씨네소파는 지난해 4월 부산의 젊은이들이 모여 협동조합으로 출범한 이후 부산 출신 김영조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그럼에도 불구하고’와 김수정 감독의 극영화 ‘파란 입이 달린 얼굴’ 등 2개 작품을 배급했다.
   
부산시민을 위한 독립영화 배급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부산의 독립영화 배급 협동조합 ‘씨네소파’.
씨네소파는 다음 달부터 내년 1월까지 부산영상산업센터(해운대구)에서 시민배급단 ‘씨네보배’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씨네보배는 영화를 ‘보고 배급한다’는 뜻으로 참가자가 독립영화를 선정해 상영하도록 시도하는 배급 체험 프로그램이다. 한국 영화산업은 수도권에 집중돼 부산도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다. 부산에서도 독립영화를 중심으로 영화 제작이 활발해졌으나, 막상 만들어도 개봉관을 잡지 못해 관객과 만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씨네소파는영화를 만든 이들에게 영화를 개봉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사업을 기획했다.

이번 사업은 부산영상위원회가 지역 영화 영상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균형 발전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공모한 ‘부산 영화 영상콘텐츠 및 사업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심사 과정에서 씨네소파는 부산에서 독립영화 배급이라는 영역을 개척한 드물고도, 역량 있는 청년 기업으로 배급 마케팅 과정에서 자체 자금 운용, 크라우드 펀딩, 사업 운용 등과 관련한 나름의 노하우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의 독립영화 배급 협동조합인 ‘씨네소파’가 직접 배급한 바 있는 김영조 감독의 영화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한 장면. 국제신문 DB
씨네보배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모두 9번의 배급 교육 및 실습을 거쳐, 올해 부산독립영화제 출품작 중 단편을 최종적으로 선정해 내년 1월에 배급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기간 참가 시민들은 영화제 관람과 교육을 통해 독립영화와 가까워지는 기회를 얻고 실제 배급까지 체험하게 된다. 김일권 시네마달 대표, 진명현 무브먼트 대표, 안보영 독립영화 프로듀서 등 한국 독립영화계 전문가의 초청 강연이 진행되는 것도 매력이다.

이번 씨네보배 프로그램에는 시민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모집 분과는 ▷포스터·SNS 홍보 콘텐츠 등을 제작하는 ‘홍보 영상팀’, ▷예고편을 제작하는 ‘홍보 디자인’, ▷GV·시사회·단체관람 등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상영회 기획’ 등이다. 신청은 오는 14일까지 온라인 링크(http://hoy.kr/0PH1)를 통해서 하면 된다. 교육은 다음 달 7일부터 12월 2일까지 매주 일요일 진행되며, 이후 내년 1월 31일까지 부산작품 배급을 진행한다. 교육비는 무료다. 씨네소파 측은 “부산에서 제작된 영상콘텐츠가 기획부터 제작·사업화, 배급·상영 등이 연계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홍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현금 쌓아놓고 34억 체납 지광(국제신문 대주주), 국세청 나서라”(종합)
  2. 2분당 라면 600개…농심 부산수출공장 가동
  3. 3與 부산 지역위원장 출신, 공공기관 임원 잇따라 꿰차
  4. 4국제신문 회생, 민주노총과 연대…부산 女NGO·사하구의회 힘보태
  5. 5李 ‘친노 중용’ 승부수…여권 통합·PK 공략 두 토끼 잡기
  6. 6영도 해양박물관 앞 산책로, 넉달째 쑥대밭
  7. 7창원 제2국가산단 3년 표류 마침표?
  8. 8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9. 9밤바다에 핀 불꽃 8만 송이…120만 명 홀렸다(종합)
  10. 10대원 물릴까, 10초 고뇌 끝 불길 속으로…항공기 폭발 막아
  1. 1“현금 쌓아놓고 34억 체납 지광(국제신문 대주주), 국세청 나서라”(종합)
  2. 2與 부산 지역위원장 출신, 공공기관 임원 잇따라 꿰차
  3. 3李 ‘친노 중용’ 승부수…여권 통합·PK 공략 두 토끼 잡기
  4. 4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5. 5장외로 나간 국힘 “李, 본인 사건 특검 임명…끌어내려야”(종합)
  6. 6“주민자치회 활성 위해 獨·스코틀랜드와 같이 정책반영 기반 필요”
  7. 7與 “내란잔당 국힘 후안무치…탄핵 거론 제정신 아냐”
  8. 8국힘 “이용철, 대장동 숨은 설계자” 민주 “법조 베테랑…법무장관 적격”
  9. 9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10. 10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1. 1분당 라면 600개…농심 부산수출공장 가동
  2. 2밤바다에 핀 불꽃 8만 송이…120만 명 홀렸다(종합)
  3. 3HUG 10개월 만에 또 수장 공백…당분간 대행체제 불가피
  4. 4외국인, 올해 1~9월 부산서 카드 1조원 넘게 썼다(종합)
  5. 5정지선 훠궈, 전주 명물 칼국수…롯데百 맛집에 외국인도 줄선다
  6. 6국산화·지역 상생 앞세워 해상풍력 박차
  7. 7‘블루 쓰나미’ 충격 여전…美기술주 반등에도 코스피 안갯속(종합)
  8. 8폭락장 반대매매 막아라…신용융자 담보비율 의무 면제(종합)
  9. 9신세계 센텀 ‘라이다’ 팝업 오픈
  10. 10해군·해병대 AX 거점, 부산에 ‘둥지’
  1. 1국제신문 회생, 민주노총과 연대…부산 女NGO·사하구의회 힘보태
  2. 2영도 해양박물관 앞 산책로, 넉달째 쑥대밭
  3. 3창원 제2국가산단 3년 표류 마침표?
  4. 4대원 물릴까, 10초 고뇌 끝 불길 속으로…항공기 폭발 막아
  5. 5[한 손 뉴스] 기장 문오성마을 어르신들, 트롯그룹 결성 자작곡 발매
  6. 6부울경 비 내리며 기온 뚝(종합)
  7. 7고령면허 자진반납땐 최대 30만 원…7534명 ‘응답’
  8. 8광안동 인도 돌진 벤츠 운전자 2심 법정구속
  9. 9탐방 허용-자연보전 통제 ‘절묘한 균형’…100년 지킨 원칙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9일
  1. 1“국제신문 골프대회, 아마추어 골프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 되길”
  2. 2남자부 A조 어정우 씨 “뜻밖의 우승…양산과의 인연 감격”
  3. 3가을이 물든 필드…아마골퍼 300여 명 ‘열정·화합의 샷’
  4. 4여자부 우승자 황은경 씨 “매번 새로워…건강하게 오래 즐기고파”
  5. 5남자부 B조 홍정삼 씨 “퍼트 감각 빛나…목표는 A부 우승”
  6. 6‘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7. 7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통산 9번째 우승
  8. 8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9. 9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10. 10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우리은행
얼굴에 담긴 이야기
자연에는 길흉이 없다
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여수 ‘돌산 갓김치’와 갓김치 음식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비밀이 사라진 섬, 농담으로 건네는 회한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재일동포들 고국 그리며 전승한 예술, 부산서 원없이 펼쳤다
‘부산 커넥티드’…9.5 대 1 뚫은 신인 작가 10팀 한자리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알쏭달쏭 한자어 오독 소동 外
아이마다 다르게 자라는 이유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변대용-The Flowers’ Stroll
장 마리 해슬리-Gymnopedies(짐노페디)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극락암 벚나무 /홍종원
곰 두 마리 /황인숙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누적 250만 넘은 ‘치이카와’ 4주째 1위…브래드 피트 ‘하트 오브 비스트’ 2위
‘치이카와’ 3주째 정상…관객 200만 돌파 올해 열 번째 영화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1월 9일 (음 10월 1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1월 5일 (음 9월 26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단풍잎이 봄꽃보다 붉다고 읊은 당나라 두목의 시
깊어가는 가을에 밤하늘 별을 읊은 이덕무의 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