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에서 아픈 현우에게 죽을 먹여주는 김다정의 모습. KBS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이루어지지 못한 표예진과 현우 커플이 실제 연인이 됐다. 두 사람이 3개월째 열애중이라는 사실을 밝힘에 따라, 이들은 조윤희-이동건 커플에 이어 월계수 2호 커플로 등극했다.

두 사람은 촬영 당시부터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있었으나 교제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최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이 된 것으로 전해진다.

극 중에서 표예진은 현우에게 직접적으로 호감을 표했으나 두 사람은 이루어지지 못 한 채, 결국 현우는 이세영과 커플로 맺어졌다. 드라마 속에서는 일방통행으로 진행되던 표예진과 현우의 사랑이 현실에서는 쌍방통행으로 변한 셈이다.

한편 현우의 극중 이름은 ‘김태양’ 7포 세대 최준생에서 월계수 양복점 일원이 되는 인물이었다. 그에게 푹 빠져 사랑을 표현했던 표예진은 ‘민효원’이라는 인물로 분했다. 민효원은 부잣집 둘째 딸이지만 구김살 없는 성격에 철없는 말괄량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였다.

이에 반해 김다경은 양복점 주인 이만술(신구 분)의 맏딸 이동숙의 딸 김다정으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