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오후 방송되는 MBC ‘생방송오늘저녁’에서는 육우, 미어캣, 산낙지 비빔냉면, 통 갈치조림, 음료 중독 남편 등이 소개된다.

1. [톡톡 이브닝] 전국민 사로잡은 육우 100배 즐긴다!

365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고기! 그중에서 질 좋은 소고기를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곳이 있다?! 경기도의 한 대형마트. 여기에 주부들 시선을 사로잡은 것이 있었으니~ 시중가보다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소고기! 신선한 선홍빛 자태를 뽐내면서 가격은 착한 이유! 바로 육우라서 가능하다는데~ 고기 생산을 목적으로 기르는 수컷 젖소를 뜻하는 육우! 사육 기간이 짧기 때문에 지방이 적고, 가격도 저렴하다는데~ 이런 육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렸다! 축제장에 모인 사람들을 홀린 고소한 고기 냄새! 바로 육우로 만든 특별한 요리인데, 잘게 자른 육우를 그 자리에서 볶아 만든 육우 소보로 컵밥! 무려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무료로 맛을 봤다는데 과연 그 맛은? 배도 든든하게 채웠겠다, 이번엔 육우를 직접 체험할 차례! 육우 부위를 맞히면 등심 큐브 스테이크와 불고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 또, 추석을 앞두고 육우 선물세트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육우의 매력에 푹 빠졌다! 특별한 축제의 현장을 <톡톡 이브닝>에서 만나본다.

2. [출동! 박PD] 천방지축! 미어캣 남매 좀 말려주세요!

대한민국 방방곡곡! 생생하고 미스터리한 현장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간다~ <출동! 박PD>. 그에게 도착한 수상한 제보 영상! 그건 바로 천방지축 남매를 말려달라는 한 여자였는데~ 제보를 받고 출동한 곳은 인천광역시 송도. 대문 밖에서부터 들려오는 소란스러운 소리에 서둘러 집으로 들어가 보지만, 소문의 말썽꾸러기 남매는 보이지 않는다! 남아있는 건 이미 어질러진 현장뿐 인데~ 정체 모를 녀석들을 찾기 위해 집 안 구석구석을 탐문한 끝에 박PD 앞에 등장한 건 원숭이도, 족제비도 아닌, 바로 ‘사막의 파수꾼’이라 불리는 미어캣이다!한 시도 가만있지 못하는 장난꾸러기 미어캣 남매, 복덩이와 미키를 2년 동안 키우고 있는 엄둘자(57세) 씨. 시집을 간 딸이 적적할 엄마를 위해 추천해줬다는데~ 본래 경계심이 강하고 공격성도 어마어마한 녀석들이지만, 미어캣 남매에겐 경계심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 처음 본 박PD와의 친화력은 물론, 엄마의 말을 용케 알아듣고 껌딱지처럼 따라다니기까지! 사막에서 굴을 파던 습성 때문에 소파 아래는 온통 구멍이 뚫렸고, 벽지도 남아나지 않지만, 귀여운 애교를 보고 있자면 미워하던 마음도 사르르 녹는단다.

날씨가 좋으면 공원 산책을 하는 미어캣 남매. 등장하기만 하면 시선 집중! 이미 동네에서는 유명인사라는데~ 사고뭉치지만 애교가 철철 넘치는 미어캣 남매의 일상을 만나본다!

3. [오늘저녁 여기요~!] 오늘 저녁! 당신이 선택한 맛집은 어디~?

<생방송 오늘 저녁> SNS 계정을 통해 제보받은 시청자의 저녁 속으로 찾아간다~ <오늘 저녁 여기요~!>. 섭외 NO! 사전 조사 NO! 오로지 시청자의 제보만 믿고 무작정 찾아가 현장 섭외 후 맛의 비결을 파헤친다! 수십 건의 제보 중 제작진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은 음식이 있었으니. 바로, 매콤한 비빔냉면 위에 산낙지가 통으로 올라간 <산낙지 비빔냉면> 되시겠다. 살아 움직이는 힘 센 낙지 덕분에 내가 냉면을 비비는 것인지, 낙지가 냉면을 비비는 것인지 남다른 비주얼 자랑하는데. 쫄깃한 식감이 배가 된 산낙지 비빔냉면! 과연 그 맛의 비밀은 무엇일지~?이어서 도착한 제보는 싱싱한 제주산 은갈치를 수도권에서 맛볼 수 있다고 해서 찾아 나선 곳. 사실인지 확인하기 위해 제보자와 함께 식당에 잠입한 제작진. 갈치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통 갈치조림> 납시오~ 통 갈치와 더불어 가리비, 새우, 주꾸미 등 갖가지 해산물이 들어간 한 상이라는데~ 은빛 자태와 두툼하게 살이 차오른 제철 갈치에 짭조름한 양념까지 더해져 밥도둑이 따로 없다는데~ 제주도의 명물, 은갈치 조림의 통 큰 비주얼! 과연 섭외에 성공할 수 있을지~?<오늘 저녁 여기요~!>에서 당신이 선택한 맛집의 비밀을 파헤친다!

4. [수상한 가족] 00 때문에 위기! 그 정체는?

충청남도 당진시, 매일 같이 각방과 이혼을 두고 다투느라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는 부부가 있다. 그런데 이혼 사유로 거론되고 있는 게 다름 아닌 음료수?! 한 캔 마시는데 3초면 끝! 시판되는 음료는 한 번에 10개가 기본이라는 남편 장휘수 씨(61세). 누가 들어도 황당하지만 10년째 음료에 푹 빠져 사는 남편 탓에 아내 이시순 씨(59세)는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어찌나 많이 마시는지 중식 주방장이었던 남편은 음료 때문에 미각을 잃어 배달로 밀려났을 정도~ 그런데도 배달 한 번 나갔다 하면 온 마을을 다니며 아는 형님네 음료 얻어 마시고 다니느라 함흥차사라는데! 그 때문에 밀린 가게 일은 모두 아내 차지,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괴로움은 낮보다 밤에 찾아온다는데~ 잠을 자다가도 한 시간에 한 번꼴로 일어나 음료를 마시고, 싸고 마시고 또 싸는 통에 각방을 선언할 정도라고! 음료 중독 때문에 생긴 부부 사이의 갈등! 과연 극복할 수 있을 것인지~?

최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