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이별이야기’로 이색 공연
- 배우 황창기 내레이션 곁들여
부산시립교향악단(이하 부산시향)이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남구 대연동)에서 제543회 정기연주회 ‘마지막 순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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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연주 모습. 부산시립교향악단 제공 |
이번 공연은 부산시향이 지난해 9월 시작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교향시 전곡 사이클의 여섯 번째 무대(지휘 최수열)로 열린다. 슈트라우스의 두 번째 교향시인 ‘죽음과 정화’와 ‘네 개의 마지막 노래’를 리릭 소프라노(서정적이고 감미로운 음색의 소프라노) 이명주와 협연으로 펼쳐보인다.
‘죽음과 정화’는 병상에 누운 한 남자의 이야기를 소재로 인간의 고통과 투쟁, 나아가 죽음을 통한 진정한 해방이라는 개념을 음악화한 작품이다. 여러 관현악 기법을 통해 다채롭고 극적으로 주제를 내보이는 ‘죽음과 정화’는 암울한 분위기로 시작하지만, 때로 맑고 부드러운 음을 연주하며 마침내 신비한 분위기의 유토피아를 장대하게 펼쳐낸다.
공연은 이와 함께 슈트라우스의 ‘네 개의 마지막 노래’와 슈베르트의 ‘밤과 꿈’을 이명주와 협연한다.
특히 이번 무대는 부산문화회관 공연에 하루 앞선 6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동구 범일동)에서 ‘이별 이야기’라는 주제로 한 차례 더 열린다. 부산문화회관 공연보다 캐주얼한 무대로 부산시립극단 수석 황창기 배우가 내레이션을 곁들여 색다른 연출을 선보이고 쇼스타코비치의 유명 작품인 재즈 왈츠를 연주한다. 이명주의 협연은 없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bscc.or.kr) 참조. 6일 공연 전석 1만 원, 7일 공연 R석 2만 원, S석 1만5000원, A석 1만 원, B석 5000원. (051)607-3111~3 안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