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이 방송 촬영 중 겪은 일화를 전했다.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이승윤이 ‘자연인이다’ 촬영 중 겪은 아찔했던 순간을 털어놨다.

(사진=MBC)

이날 이승윤은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캐스팅 된 에피소드를 밝혔다. 그는 “감독님이 전화를 통해 SBS ‘힐링캠프’ 같은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또 내가 단독 MC를 볼 수 있다고 했기에 놓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윤은 “그런데 정작 갔더니 산을 오르고, 자꾸 대화를 하라고 시켰다”며 황당했던 심경을 털어놨다.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한 한 자연인이 카레에 생선 머리를 넣었는데, 이승윤은 “그때 표정관리를 하지 못해 유명한 짤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승윤은 ‘자연인이다’ 촬영 중 겪은 위험한 일화도 공개했다. “장수말벌에 쏘였다. 목에서 알레르기 반응이 생겨서 호흡이 안 되고 정신이 혼미해지더라. 매니저에게 ‘흥분하지말고 침착하게 병원에 가자’라고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국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정신을 잃었다. 신기한 게 사람이 그런 일을 겪고 나니까 더 잘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일을 계기로 다시 태어났다“ 라고 덧붙였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