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해오던 테너 오정욱(48)이 지난 9일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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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오정욱 성악가. 오정욱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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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욱은 추계예대 성악과를 졸업한 뒤 오페라와 뮤지컬 무대에 서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98년 뮤지컬 배우 이혜경과 결혼했다.
한편 이혜경은 오정욱이 숨진 당일 뮤지컬 ‘오! 캐롤’ 공연 중이었다. 남편 사망 소식을 들었음에도 뮤지컬이 시작된 터라 공연을 모두 마치고 병원으로 향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다. 공연을 마친 이혜경은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병원으로 달려갔다고 뮤지컬 제작사 측이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고대 안암병원 103호이며 발인은 11일 오전 10시, 장지 팔당공원이다. 임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