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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은 아이유 1집 앨범 ‘Lost And Found’이고 오른쪽은 ‘2018 아이유 투어 콘서트 - 이 지금’ 포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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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가 지난 10일 디지털 싱글 ‘삐삐’를 발표하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데뷔 앨범과 이번 2018 아이유 투어 콘서트의 포스터에 담긴 의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아이유는 약 1년 만에 신곡을 내고 오는 28일부터 부산, 광주, 서울 등 국내 주요 3개 도시와 홍콩, 싱가포르, 방콕, 타이베이 등 아시아 4개 국에서 ‘2018 아이유 10주년 투어 콘서트 - 이 지금’을 연다.
아이유의 1집 ‘Lost And Found’는 베이지색 배경에 잎사귀 하나 없는 앙상한 나무 한그루 홀로 서있다. 타이틀 곡이자 데뷔곡인 ‘미아’는 이별 앞에서 한 발자국도 뗄 수 없는 이의 심경을 절절하게 풀어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곡 중 가사 ‘벼랑 끝에 서 있는 듯이 난 무서워 떨고 있지만’ 부분은 왜 아이유가 자신의 앨범 재킷에 앙상한 나무를 보여줬는지 짐작하게 한다.
반면 ‘2018 아이유 투어 콘서트’의 이미지는 사뭇 다르다. 같은 위치에 서 있는 나무 한 그루이지만 보라색 꽃이 만개해 흩날리고 있다. 아이유는 평소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색으로 보라색을 꼽았고, 자신의 음악을 표현할 때 자주 쓰는 색상 또한 보라색이다. 2015년 발매한 앨범 ‘CHAT-SHIRE’와 2017년 ‘꽃갈피 둘’ 등, 보라색은 아이유의 10년을 돌아볼 때 빠질 수 없는 그녀만의 정체성의 표현이다.
팬들은 포스터 속 나무가 그 누구보다 숨 가쁘게 달려왔고,지금도 풍성히 자신의 세계를 넓혀나가는 아이유의 ‘이 지금’과 닮았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그녀가 흩날린 ‘보라빛 꽃잎’이 어디로 흘러갈 지 궁금해지는 요즘이다. 정지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