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연합뉴스

배우 고현정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얼굴을 드러내면서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쏠린다. 이런 가운데 고현정의 재산도 화제가 되고 있다.

고현정은 과거 자신이 진행한 SBS ‘고쇼’에서 “우리 집에는 화장실이 5개 있다”며 “내가 별일을 다 겪으며 번 돈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고현정이 과거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과 이혼 당시 막대한 위자료를 받은 게 아니냐는 추측이 불거졌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고현정이 받은 돈은 15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현정은 정 부회장과 결혼 8년여 만인 2003년 이혼조정신청을 내고 이혼했다.

당시 고현정은 정 부회장으로부터 위자료 15억 원을 받았으며, 자녀 양육권은 정 부회장이 갖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에 따르면 부부가 공동으로 형성한 재산에 대해서는 이혼 시 나누지만, 상속·증여재산은 원칙적으로 해당되지 않는다.

상속·증여재산을 증식하거나 유지하는데 기여했다면 그 정도를 판단해 권리를 인정한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