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스무 살’ 맞은 부산독립영화제 함께 즐겨요

22~26일 영화의전당 개최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18-11-18 19:05:19
  •  |   본지 1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개막작 박배일 감독 ‘라스트 씬’
- ‘특별전’ 등 5개 부문 47편 상영
- 경쟁부문 본심 장편 5편 진출

- 기념 비평집 ‘인디 크리틱’ 포함
- 특별제작 기념품으로 관객맞이

소박한 영화 시사회에서 출발한 부산독립영화제가 벌써 ‘스무 살’이 됐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20주년 특별전’을 통해 독립영화와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의 장이자 부산을 대표하는 행사로 발전한 영화제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다.
   
오는 22일부터 시작하는 제20회 부산독립영화제 개막작 ‘라스트 씬’. 부산독립영화협회 제공
부산독립영화협회는 오는 22~2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제20회 부산독립영화제’를 개최한다. 개막식은 오는 23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다. 총 47편이 상영되며 개막작은 예술영화 전용관이었던 ‘국도예술관’의 마지막을 담은 박배일 감독의 ‘라스트 씬’이다.

이번 영화제는 ▷20주년 특별전 ▷메이드인 부산 ▷부산독립장편영화 초청 ▷딥 포커스 ▷지역독립영화 초청 등 5개 부문으로 이뤄진다. ‘20주년 특별전’에서는 최근 10년 동안 영화제를 빛냈던 작품들이 상영된다. 10회 영화제 이후 상영작 중 수상작을 포함한 우수작 15편이 다시 스크린에 오른다. 영화제는 물론 지역 영화계 발전사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념 비평집 ‘인디 크리틱’을 포함해 엽서 세트, 스티커 등 특별 제작된 기념품도 영화 팬들을 기다린다. 1회부터 지금까지 영화제와 함께 하는 강소원 영화평론가는 “영화제와 협회가 지역 영화 발전에 높은 기여를 한 만큼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단편 영화에서 지난해 장편까지 문을 넓힌 경쟁 부문 ‘메이드 인 부산’에서는 128편의 출품작 중 17편이 예심을 통과했다. 이중 본심에 오른 장편은 신나리 감독의 ‘녹’, 김량 감독의 ‘바다로 가자’, 문창현 감독의 ‘기프실’, 김유리 감독의 ‘영하의 바람’, 김승협 박수민 감독의 ‘아빠는 예쁘다’ 5편이다. 부산독립영화제 김기만 총괄 프로그래머는 “장편 출품작이 늘고 있다. 부산에서 장편 제작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증거”라며 “영화제가 지역 장편 영화를 소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딥 포커스’ 부문 상영작 ‘내 친구 정일우’의 한 장면.
장편이 늘어나는 추세는 반갑지만 극영화 쏠림 현상이 강화되고 있어 다양성 실종에 대한 걱정이 나온다. 지난해 실험영화 2편, 애니메이션 1편이 예심을 통과한 것과 달리 올해는 한 편도 없다. 예심 위원들은 “매년 줄어드는 실험영화와 애니메이션의 응모 편수를 보며 두 영역의 창작 동력이 상실된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부산독립장편영화 초청’에서는 박배일 감독의 ‘라스트 씬’, 김지곤 감독의 ‘리틀보이 12725’, 오원재 감독의 ‘낯선 자들의 땅’이 관객과 만난다. 한국독립영화 감독 중 1명을 엄선하여 소개하고 비평하는 ‘딥 포커스’에서는 한국 독립 다큐멘터리의 정신적 지주 김동원 감독이 선정됐다. ‘내 친구 정일우’ ‘행당동 사람들’ ‘송환’ 등 9개의 수작이 상영된다. 이 밖에 다른 지역의 독립영화협회 추천 작품을 상영하는 ‘지역독립영화 초청’ 시간도 마련된다.

부산독립영화협회는 경쟁작 중에서 대상, 심사위원특별상, 기술창의상, 연기상, 관객상을 뽑는다. 올해는 특별하게 배급상도 마련돼 시민 배급단이 선정한 작품에 상을 수여한다. 본심은 김동원 감독, 신은실 영화 평론가 겸 인디다큐 페스티발 집행위원, 이나라 이미지 문화 연구가가 맡는다.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3. 3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4. 4“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5. 5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6. 6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7. 7‘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8. 8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9. 9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10. 10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3. 3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4. 4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5. 5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8. 8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9. 9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10. 10“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4. 4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5. 5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6. 6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7. 7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8. 8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9. 9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10. 10부산 ‘에이지테크’ 해외 노크…日 시니어 시장 진출 길 열어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김해·전주시장 “특례시 기준 낮춰달라”
  10. 10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5. 5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얼굴에 담긴 이야기
자연에는 길흉이 없다
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여수 ‘돌산 갓김치’와 갓김치 음식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비밀이 사라진 섬, 농담으로 건네는 회한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커넥티드’…9.5 대 1 뚫은 신인 작가 10팀 한자리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알쏭달쏭 한자어 오독 소동 外
아이마다 다르게 자라는 이유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장 마리 해슬리-Gymnopedies(짐노페디)
배미정-나무에 기대어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극락암 벚나무 /홍종원
곰 두 마리 /황인숙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누적 250만 넘은 ‘치이카와’ 4주째 1위…브래드 피트 ‘하트 오브 비스트’ 2위
‘치이카와’ 3주째 정상…관객 200만 돌파 올해 열 번째 영화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1월 5일 (음 9월 26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1월 4일 (음 9월 25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깊어가는 가을에 밤하늘 별을 읊은 이덕무의 시
조선 중기 문신 김인후가 소쇄원 단풍을 읊은 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