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5종 국가대표 정진화(30)가 6시 맞선 남으로 등장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선다방’에서는 첫 번째 맞선 남녀로 공부와 운동만 하다가 사랑을 놓친 6시 남녀의 맞선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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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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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여자 친구 목에 금메달을 걸어주고 싶은 근대5종 국가대표 정진화와 자칭 ‘공부덕후’를 벗어나 이제 연애에 투자하고 싶은 새내기 한의사 여자가 서로의 맞선 상대로 등장했다.
근대 5종은 펜싱·수영·승마·크로스컨트리·사격 등 5개 종목을 하루에 모두 진행하여 각 종목에서 득점한 점수를 합산하여 총점으로 순위를 정하는 경기다. 정진화 선수는 근대 5종으로 2014년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근대5종 남자 단체전 동메달, 2014년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근대5종 남자 개인전 은메달을 수상했다.
6시 女는 6시 男을 보자마자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6시 男은 6시 女의 직업이 한의사라고 하자 “언제 한 번 가겠다”며 “아픈 곳이 많아서 하루종일 있을 수도 있다”고 말해 카페지기들의 눈길을 끌었다.
첫 만남부터 달달한 분위기를 풍긴 두 사람은 여자를 위해 남자가 대화를 주도했다. 하지만 자신의 분야인 운동으로 대화주제가 치우쳐 카페지기들의 걱정을 샀다.
유인나는 “투 하트일 것 같다”며 최단시간에 결과를 예상했다. 유인나는 “대화 톤도 비슷하고 서로 호감을 갖고 있는 게 거의 확실해보인다”고 말했다. 6시 男은 “같이 저녁식사 하면서 진솔한 얘기 하자”며 애프터를 신청했고 밖으로 나섰다.
맞선 종료 후 두 사람을 지켜봤던 키는 “처음에는 여자분이 더 좋아하는 것 같았다. 근데 남자분이 계속 같은 얘길 되풀이하셨다. 호감을 사기 위한 열정이었지만 여자분은 못 느꼈을 것 같다“고 추측했다.
두 남녀는 서로에게 하트를 남겼다. 양세형은 맞선남녀의 속마음을 전하며 “남자분이 경기보다 긴장했다고 한다. 웃는 모습이 예쁜 분이 이상형이었는데 딱 만났다면서 6시녀가 근대5종에 대해 알아보고 와서 감동했다고 한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