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7회를 맞은 부산국제아트페어가 다음달 6일부터 닷새 동안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2전시장에서 열린다.

2018 부산국제아트페어 포스터

부산국제아트페어는 2003년부터 5년 동안 한국, 중국, 일본을 오가는 동북아시아전을 시작으로 2007년 11월 아시아오픈아트페어를 거쳐 2008년 출범했다.

부산국제아트페어는 작가가 직접 운영하는 부스에서 작품을 감상하고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 부산국제아트페어에는 국내외 유명작가 200여 명의 출품작 3000여 점이 미술장터에 나온다. 특히 대한민국 주요 무형문화재 105호 사기장 김정옥 선생의 영남요를 비롯해 국내 신구상의 대표 작가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해외 출품도 예정돼 있다. 인도의 거장 알폰소 아룰 도스, 거장 름 빨라니얍빤, C. 더글라스, 스미따 N. 킨칼 교수 작품, 인도 뭄바이시대형갤러리 작품 등은 물론 일본 도쿄 긴자 신진작가, 아시아미술원(AAA) 정회원 등의 작품도 기대를 모은다.

이외에도 러시아 소비에트 미술협회 정회원 작품이 출품해 한국 현대미술 애호가들에게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국제아트페어 관계자는 “미술작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열린 미술장터이면서 세계적인 미술전시회로 위상을 강화하고자 신진작가 발굴에 힘썼다. 수익의 일부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하고 국내외 미술학도를 지원하는 등 사회 공익활동도 계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하루 입장요금은 일반인 1만 원, 학생 5000원이다. 일반인 20인 이상의 단체인 경우 5000원, 학생은 3000원에 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국제아트페어 홈페이지(www.bia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