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케이블 영화채널 ‘채널 CGV’가 방영하는 영화 싱글라이더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성공한 증권회사 지점장 재훈(이병헌)은 회사가 부실채권을 팔아 많은 피해자가 생기고 회사가 사라지자, 절망에 빠진다. 아내와 아들을 호주로 보낸 기러기 아빠였던 그는, 무작정 가족들 찾아 떠난다. 하지만 그가 만난 아내는 호주에서 크리스라는 남자와 살고 있었다. 가족 곁은 맴돌던 재훈은 워킹홀리데이로 호주에 왔다가 사기를 당한 지나(안소희)를 만나 도움을 주기도 한다.
자신과 있을 때보다 훨씬 더 행복한 모습의 아내를 보며 재훈은 상실감을 느낀다. 심지어 재훈은 자신의 아내와 크리스가 불륜을 맺는 장면을 목격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내가 작성한 영주권 신청서을 보고 아직도 아내가 자신을 남편으로 생각한다는 사실을 알고 울음을 터트린다. 재훈은 잠자는 아들에게 행복하길 빌고 집 밖에 나와 오열한다. 이후 재훈은 관객들을 생각지도 못한 반전으로 이끈다.
일부에서는 영화에 반전을 위한 복선이 너무 노골적이라는 의견이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 결말을 예상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대세다. 김준용 기자
이병헌, 공효진, 안소희 주연의 영화 ‘싱글라이더’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6일 케이블 영화채널 ‘채널CGV’에서 영화 ‘싱글라이더’가 방영됐다.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 재훈(이병헌 분)이 부실채권 사건으로 모든 것을 잃어버리면서 시작된다.
그는 가족이 있는 호주로 떠났지만, 그곳에서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아내 수진(공효진 분)의 모습에 선뜻 나서지 못한다.
그녀 주위를 맴돌던 재훈은 워킹홀리데이 중이던 지나(안소희 분)를 만난다.
재훈은 어딘가 불안정하고 위험한 환경에 놓인 지나 주위로 맴돌던 중 뜻밖의 진실에 마주한다.
한편 이 영화는 이창동 감독이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해 개봉 당시 화제를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35만 1276명(영화진흥위원회 제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