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 방송에서 길리 슈트가 언급돼 화제다.

연합뉴스

길리 슈트는 자신의 몸을 보호 또는 은신시키기 위해 나뭇잎 등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을 이용해 의류에 붙이는 것을 의미한다.

흔히 저격수들이 이 옷을 입는다. 1차 세계 대전에서 공식적으로 등장했다.

당시 영국군 보병들이 전선에서 매복한 독일군의 저격수에 계속 희생 당하자 영국군 야전사령부는 본국에 의뢰해 영국 북부 스코틀랜드 지역의 사냥꾼 등을 초대해 독일군과 맞붙게 했다.

이 때 사냥꾼들이 밀렵꾼들을 구속하기 위해 입었던 옷이 길리 슈트다.

한편 9일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길리 슈트가 언급되기도 했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