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5대 종단(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천도교) 지도자 100여 명이 부산시청에서 합동 신년인사회를 하고 ‘한반도 평화 시대를 부산이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5대 종단은 종단 간 협력을 바탕으로 ‘생명존중, 상생공존 도시’를 만드는 데 공동 노력할 것도 다짐했다.
부산시는 지난 11일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5대 종단 합동 신년인사회’(사진)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5대 종단 대표자가 새해 인사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서 불교 경선 스님(불교연합회 회장), 기독교 서창수 목사(부산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천주교 김계춘 원로신부(부산종교지도자협의회 초대회장), 원불교 안인석 부산 교구장, 천도교 박차귀 부산여성연합회장이 각 종단을 대표해 신년메시지를 발표했다.
종단 대표들은 이어 ▷부산의 미래와 공동 번영을 위해 상호 협력 ▷내실 있는 교류와 협력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유치 등 한반도 평화 시대에 부산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데 힘을 모은다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번영과 시민 행복을 위해 5대 종단이 힘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며 “민선 7기의 핵심가치는 사람 중심이지만, 이제는 사람뿐 아니라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이 상생 공존하는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홍주 기자 hjeye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