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교양
▶인연 없는 것들과의 인연(김병익 지음)=해직 기자 출신으로 ‘문학과지성사’를 설립한 문학평론가 김병익이 그동안 써온 많은 글 가운데 애착이 가는, 기억에 남는 글로 엮은 산문선이다.<이른비·1만5000원>
▶오늘 밤에 어울리는(이승은 지음)=작가 이승은은 2014년 문예중앙신인상으로 등단해 기묘하고 새롭다는 평을 받았다. 지난해 여름까지 집필한 작품 8편을 수록한 소설집을 세상에 냈다.<창비·1만3000원>
▶산소 도둑의 일기(익명인·박소현 옮김)=2006년 ‘자비’ 출간 이후 독립 출판물로서 SNS를 통해 폭발적 관심을 불러일으켜 베스트셀러가 된 문제작. 여성 혐오자의 민낯을 고발한다.<민음사·1만2800원>
▶해상화열전1, 2(한방경 지음·김영옥 옮김)=19세기 말 상하이 조계지 화류계를 다룬 중국 최초 창작 연재소설이자 만청시기 대표 작가 한방경이 남긴 마지막 소설. 국내 최초 완역 출간.<산지니·각 2만5000원>
인문·학술
▶인간의 정의는 어떻게 탄생했는가(필립 샌즈 지음·정철승 황문주 옮김)=최고의 논픽션에 주는 큰 상을 여럿 받았다. 홀로코스트에 관한 체험과 회고이면서 제노사이드 연구서.<더봄·2만8000원>
▶다시, 헤겔을 읽다-사물의 본질을 통찰하는 법(이광모 지음)=그 유명한 헤겔 ‘정신현상학’의 핵심과 본질은 뭘까? 이광모 한국헤겔학회장이 다채롭고 흥미롭게 설명한다.<곰출판·1만3000원>
▶통신사의 길을 가다(서인범 지음)=동국대 서인범(사학과) 교수는 조선통신사의 2000㎞ 여정을 답사하고 책을 썼다. 조선 대일외교의 본질을 길 위에서 묻고 통찰한다.<한길사·2만8000원>
▶안득장자언(진계유 지음·박세욱 역주)=제목은 “어떻게 장자, 즉 유덕하고 현명한 사람들의 말을 얻었는가”라는 뜻. 명말청초 문학가 진계유가 가훈 형식으로 쓴 격언집.<연암서가·1만7000원>
실용·기타
▶불편한 동행(김정호 지음)=전두환 회고록 출판 금지 사건, 미쓰비시 여자근로정신대 손해배상 청구 사건 등 한국 사회를 뒤흔든 사건의 공익 변호를 하며 느낀 법과의 ‘불편한 동행’.<아는컴퍼니·1만7000원>
▶명랑 다크한 주인장의 詩가 있는 골목 책방(김수홍 지음)=50대 저자가 은퇴 후 제주 해안 마을에 작은 책방을 열면서 겪었던 일과 생각을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전한다.<대숲바람·1만2000원>
▶착각은 자유지만 혼자 즐기세요(장한이 지음)=회사 생활에서 오는 상념을 소재로 한 칼럼으로 직장인에게 많은 공감을 얻은 작가가 이번엔 험난한 일상에서 나답게 사는 법을 고민한다.<이다북스·1만5000원>
▶혼자 공부하지 못하는 아이들(박인연 지음)=혼자 하는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EBS 학습 전문가가 자녀의 기량에 맞는, 최적의 ‘혼자 공부법’을 찾는 방법을 공개한다.<제8요일·1만5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