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홍균 악장·첼로 수석 이일세
- 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이 협연
- 보기 힘든 하프연주 모습 선봬
부산시립교향악단 수석 단원으로 구성된 특별한 앙상블 무대가 열린다. 오는 3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챔버홀에서 열리는 ‘부산시향의 실내악 공장’이다. 정기연주회와 다른 부산시향의 색다르고 보기 드문 공연이 애호가들의 높은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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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임홍균 악장,
바이올린 수석 이은옥,
하프 수석 김영립 |
무대에는 악장 임홍균을 비롯해 바이올린 수석 이은옥, 제2바이올린 수석 서은아, 바이올린 부수석 우소라, 플루트 수석 이화영, 하프 수석 김영립, 클라리넷 수석 장재혁, 첼로 수석 이일세, 첼로 부수석 김판수, 비올라 부수석 이성호, 비올라 단원 홍영선이 오른다. 연주자들은 현악 4중주, 플루트&하프 듀오, 클라리넷 5중주로 드보르작, 그랑발, 피아졸라, 브람스의 작품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부산시향이 다양한 형태와 무대로 확장을 고민하며 마련했다. 최수열 지휘자가 취임 이후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관객층을 위한 공연을 여러 형태로 마련해 보고 싶다”고 밝혀온 것과 통한다. 최근 아이와 부모를 위한 키즈 콘서트를 개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실내악 공연으로 관객을 찾았다.
관객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목표에 맞게, 프로그램은 클래식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두루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드보르작의 기운 넘치는 곡으로 그의 ‘신세계 교향곡’에 비견되는 실내악곡 ‘아메리카’(현악 4중주), 플루트와 하프의 듀오곡인 그랑발의 ‘우울한 왈츠’와 피아졸라의 ‘카페 1930’(2중주), 브람스의 곡으로 독창적이며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클라리넷 5중주 b 단조’가 차례로 연주될 예정이다.
오케스트라로만 만나던 시향 단원들의 연주를 가까이에서, 실내악으로 즐기는 무대는 관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대의 뒤쪽에 자리해 자세히 보기 힘들었던 하프 연주 모습, 플루트의 우아한 선율, 5중주의 완벽한 하모니 등이 이번 공연의 관전 포인트다. 이달 부산시향 정기연주회는 오는 17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목소리’라는 주제로 열린다. 비올리스트 김상진, 여창가객 박민희, 바이올리니스트 임홍균(악장),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협연한다. 실내악 공연 전석 1만 원. (051)607-3111~3
안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