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멘·라면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음식이다. 하지만 그 이유와 라멘에 담긴 과학 원리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드물다. 일본 과학 정보 매체 편집장인 저자는 이를 직접 파헤치기로 마음먹었다. 유명 라멘 가게는 물론 라멘 박물관, 회사, 협회 등 곳곳을 누비며 ‘술을 마시면 왜 라멘이 더 당길까?’ ‘꼬들꼬들한 면과 푹 익힌 면 중 국물과 더 어울리는 면은 무엇일까’ ‘화학조미료는 라멘의 친구인가, 적인가’ 등 누구도 속 시원하게 알려주지 못한 질문의 답을 찾아냈다. 지적 허기를 채워주는 교양서이자 라멘 마니아를 위한 미식 탐구서로 문체마저 맛깔 난다.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