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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과 싸워서 이겼다던 안일권…결국 김종국에게 멱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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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종국과 싸움에서 이겼다고 주장했던 개그맨 안일권이 김종국과 실제로 마주친 영상이 화제다.

개그맨 안일권은 유튜브에 “이렇게 빨리 마주칠 줄은 몰랐을 거예요”라는 글과 함께 ‘김종국 싸움 이긴다던 안일권…드디어 마주치다 (멱살잡이)’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을 하나를 게재했다.

영상 속 안일권은 체념한 표정으로 김종국에게 멱살을 잡히며 끌려가고 있다.

어금니를 꽉 깨물고 안일권을 건물 밖으로 데리고 가는 김종국의 표정은 살벌했다. 안일권은 연신 “노우진이가 시켰어요”라는 변명을 해 보았으나 김종국을 설득하진 못했고 이에 화면은 흑백으로 바뀌었다.

이후 흑백 영상에는 김광진의 ‘편지’가 배경음악으로 깔리며 ‘여기까지가 끝인가 보오’라는 노래와 함께 “그동안 ‘일권아 놀자’(채널명)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자막이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안일권은 지난해 10월 19일 유튜브에 ‘안일권 유명 연예인과 주먹 날린 싸움썰(x종국,강호x,김창x)’이라는 제목으로 하나의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당시 안일권은 동료 개그맨인 노우진에게 “김종국과 한 번 싸웠었다”고 주장했다. 안일권은 노우진의 “치고 박고 싸웠냐”는 질문에 “치고 박고가 아니라 치고 치고 싸웠다”라고 답했다.

이어 안일권은 “예전에 (김종국이) 권투했었다는 이야기는 내가 들었다. 나는 도장 깨기 하러 다니듯이 체육관에서 아마추어 복싱 우승자, 아니면 프로 복서가 있다고 하면 가서 스파링하곤 했다”면서 “내가 복싱을 안 배웠을 땐 한 번 져 봤다. 그런데 운동하고 나서는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안일권은 이어 “그래서 김종국을 찾아갔다. 가서 터보 노래를 불렀다. 도발이었다. 거의 세 평짜리 대기실에서 시작하는데 체급이 크다보니 잽이 느리더라. 바디를 빡 꽂았더니 ‘잠깐 잠깐’이러더라. 실질적인 다운이다. 거기서 더는 안 했다. 내가 이긴 거나 마찬가지다. 이후에는 껄끄러운 사이가 됐다”고 호기롭게 이야기했다.

그러나 약 2주 만에 두 사람의 ‘싸움설’은 김종국이 등장하면서 종결됐다.


한편 안일권은 KBS 공채 21기 개그맨으로 2006년 데뷔, KBS2 ‘개그콘서트’의 ‘북두신권’ ‘고교천왕’ ‘깐죽거리 잔혹사’ 등 코너로 사랑받았다. 최근 유튜브 채널 ‘일권아 놀자’를 운영하며 영상으로 웃음을 전하고 있다. 이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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