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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책방 통신] 박물관 닮았네, 온천천에 둥지 튼 ‘시인의 책방’

시인 정재훈 씨 송유성 씨와 의기투합, 명륜동 주소 따와 ‘7-2 books’ 개점

  • 국제신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5-23 18:38:21
  •  |  본지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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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풍스러운 느낌에 ‘앤틱’ 상품 판매

- 강아지똥서원, 28일 이충렬 ‘북토크’
- 카프카의 밤, 31일 ‘강제 독서 캠프’

7-2 books=온천천에 새 책방이 문을 열었다. ‘7-2 books’는 부산 동래구 명륜동 온천천로 7-2번지인 주소를 딴 이름이다. 책방은 박물관을 축소한 듯한 이미지로 실내를 디자인했다. ‘앤틱한’ 굿즈와 액자도 판다. 정재훈, 송유성 공동대표는 시를 매개로 SNS에서 소통하던 사이로, 정 대표는 시집 ‘그녀의 계절에 쏟아지던 꽃잎’(우드스톡)을 낸 시인이다. 시집, 에세이, 소설과 독립 출판물을 주로 다루는데 시집의 비중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영업시간은 평일 오후 3시~밤 10시, 토요일 낮 12시~오후 7시, 일·월요일 휴무. 인스타그램(instagram.com/72books)에서 서점 일정과 신간을 안내하고, 네이버 블로그(https://blog.naver.com/redlady0403)에는 행사 소식이나 독후감 등을 올린다.
   
최근 부산 동래구 명륜동 온천천변에 문을 연 작은 서점 ‘7-2 books’의 서가 모습. 오른쪽 사진은 오는 31일 부산 중구 한성 1918에서 강연하는 김탁환(왼쪽) 작가와 그 행사를 주관하는 낭독서점시집 이민아 대표.
강아지똥서원=‘화가들은 왜 비너스를 눕혔을까?’(한뼘책방)의 저자 이충렬 작가 북토크가 오는 28일 오후 6시30분 강아지똥서원(북구 화명동)에서 열린다.
벗겨지고, 눕혀지고, 눈이 감겨 남성의 눈요깃감이 된 비너스. 예술로 포장됐던 시각 문화 속 여성 혐오를 파헤친 이 책은 여성주의 관점에서 미술사를 읽어주는 작가의 새로운 시각이 담겼다. 복잡하고 민감한 주제를 쉽고 명쾌하게 풀어놓은 책을 통해 한층 깊은 사유의 시간을 즐기기를 바란다. 댓글(https://blog.naver.com/imcy9716)이나 문자(010-6515-7431)로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20명 마감. 참가비는 별도로 없고, 저자의 책을 구입하면 된다.

낭독서점시집=낭독서점시집(중구 보수동)은 독서 기반 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한 ‘작가와 함께하는 작은서점 지원사업’을 마무리하며 ‘찾아가는 서점, 완독 챌린지’를 통해 서점 안팎에서 독자와 만난다.

25일 오후 5시에 부산 영도구 복합문화공간 ‘무명일기’에서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시 캘리그라피 시집에 참여한 김성장 시인과 필담’ 행사, 같은 장소에서 27일 오후 7시 ‘독자 추모 시 낭독회’를 연다. 23일 시작한 전시는 31일까지(영도구 봉래나루로 178). 31일 오후 3시에는 부산생활문화센터 ‘한성1918’(중구 백산길 13)에서 김탁환 소설가 초청 ‘대소설의 시대, 여성의 발견’ 행사를 연다. 31일 오후 7시부터 4주간 부산시립중앙도서관 지역서점 연계프로그램으로 ‘기록에서 수제제본까지, 그림책 읽는 저녁’ 강좌를 마련한다.(문의 010-9889-4000, 페이스북 @sijibbooks)

카프카의 밤=책방 카프카의 밤(연제구 연산동)은 오는 31일 심야책방 이벤트 ‘강제 독서 캠프’를 연다. 사놓고 안 읽은 책, 시간이 안 나 못 읽은 책, 과제로 읽어야 할 책, 벽돌책 등 사연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오후 8시 캠프 입소와 함께 휴대전화 반납, 1시간 독서, 10분 쉬는 시간으로 3교시로 진행된다. 독서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해 신청자들의 독서를 책방이 돕는 행사다. 무료, 읽을 책 필참.(책방에서 살 수도 있다) 책방 블로그(https://blog.naver.com/goodnight_kafka)에 댓글을 달거나 책방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정리=이화숙 책방 카프카의 밤 밤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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