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귀국 봉준호 “한국 관객과 만남 가장 중요…설렌다”

칸 황금종려상 수상 후 금의환향

  •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  |   입력 : 2019-05-27 19:27:53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송강호 “무릎 퍼포먼스 감동적”

- ‘기생충’ 제작자 곽신애 대표
- 부산 출신 곽경택 감독 동생

제72회 칸영화제에서 ‘기생충’으로 한국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당당한 모습으로 입국장으로 들어오던 두 사람은 취재진과 간단한 인터뷰를 가졌다. 봉 감독은 “황금종려상은 저도 처음이지만 한국영화도 처음이어서 겹경사”라며 “가장 중요한 한국영화 관객과 만남이 남아 아직 설렌다”고 귀국 소감을 밝혔다. 송강호는 “한국영화에 대한 성원과 사랑이 오늘의 결과를 만들었다”며 관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왼쪽) 감독과 배우 송강호가 27일 귀국해 인천국제공항에서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정록 기자
봉 감독은 칸영화제 폐막식 이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해는 한국영화 100주년이다. 칸영화제가 큰 선물을 줬다”고 말했는데, 이에 대해 “폐막식 파티에서 심사위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들은 올해가 한국영화 100주년인지 몰랐다며 축하해줬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봉 감독은 칸영화제 포토콜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송강호에게 황금종려상을 전하는 퍼포먼스를 해 화제를 낳았다. 이와 관련해 봉 감독은 “계획한 것은 아니다. 그 장소에서는 (감독과 배우들의) 다양하고 기괴한 상황이 벌어지는데 우리는 가벼운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송강호는 “너무 깜짝 놀랐고, 감동적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

송강호는 “봉 감독님께서 20년 동안 견지하고 노력해 한국영화 진화의 결정체를 완성한 것 같다. ‘기생충’이 개봉하면 직접 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 감독은 “송강호 선배님뿐만 아니라 배우들이 뿜어내는 희로애락이 있다. 배우들의 활약을 보면 좋겠다”고 개봉을 앞둔 ‘기생충’의 관람 포인트를 짚었다.

한편 봉 감독이 황금종려상을 수상할 당시 송강호와 함께 무대에 올라 관심을 모았던 사람은 ‘기생충’을 제작한 바른손이앤에이의 곽신애 대표로 밝혀졌다. 곽 대표는 ‘친구’ ‘암수살인’을 연출한 곽경택 감독의 동생으로, ‘마더’(2009)에 이어 봉 감독과 두 번째 인연을 맺었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기생충’은 가족 모두가 무직인 기택(송강호)네의 장남 기우(최우식)가 박 사장(이선균) 아들의 고액 과외 선생이 되면서 일어나는 예기치 못한 사건을 다룬 블랙코미디다.

이원 기자 latehop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4. 4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5. 5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6. 6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7. 7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8. 8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1. 1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2. 2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3. 3정부, 김지용 저격 임은정 감찰 지시(종합)
  4. 4국힘 “한미 균열…정동영 통일부 장관·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경질을”(종합)
  5. 5[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6. 6주진우 "대구 천장 붕괴사고 때 이 대통령 골프, 참사때마다 벌써 세 번째"
  7. 7[속보]외교부, 사우디 전역에 ‘출국 권고’…중동 재외국민 안전대책 점검
  8. 8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9. 9우크라 갈등에 한미 정보협력 난기류까지…靑 고심
  10. 10이 대통령 "팬스타아크로호 귀항 축하, 이번 성과 바탕으로 북극항로 시대 준비"
  1. 1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2. 2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3. 3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4. 4발전설비 점검하고, 길 위 장애물 치우고…부산 기관 로봇들 맹활약
  5. 5“부산 중심으로 체계적 해양AI 개발…협의체 꾸리자”
  6. 6[한 손 뉴스] 국산 비만치료 신약 ‘에페’, 위고비·마운자로에 도전장
  7. 7최전방 GOP용 ‘AI 경계병’ 개발한다
  8. 82030세대 겨냥 ‘저도수 토마토 막걸리’ 뜬다
  9. 9고금리 벼랑 부산 취약층에 ‘재기 사다리’…910건 금융지원
  10. 10신세계센텀서 ‘미세키서울’ 26FW 선봬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4. 4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5. 5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6. 6“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7. 7“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기업 유치 등 사천 경제 활성화”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2일
  9. 9거제 양대 조선소, 지역 인재 더 뽑는다
  10. 10합천·하동·산청·거창, 인구소멸 해법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전
  1. 1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2. 2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3. 3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4. 4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5. 5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6. 6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7. 7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8. 8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9. 9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10. 10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우리은행
미리보는 제31회 BIFF
스타 만나려면 첫 3일·여유롭게 영화 즐기려면 둘째주 공략
얼굴에 담긴 이야기
코 성형과 마음 성형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환상이 불러일으킨 파국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쉽게 따라 배우는 걷기명상 外
약학박사 연륜이 깃든 시조집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박지은- little talk-Venice
김지효-우리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자화상 /최은지
기다림의 미학 /윤종순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역사 왜곡 논란에도 ‘암살자(들)’ 정상…애니 ‘극장판 치이카와’ 예매 1위
추석 연휴 ‘암살자(들)’ 정상…2위 ‘타짜: 벨제붑의 노래’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12일 (음 9월 2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8일 (음 8월 28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2일
주말의 BIFF- 2026년 10월 9~11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생육신 남효온이 가을 강변의 풍경을 읊은 시
아름답게 억새 핀 모습 읊은 조선 중기 문신 이정형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