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 8일 프랑스 파리서 투어 진행
2019년 6월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구장에 “에~오”가 울려 퍼졌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가 웸블리구장을 가득 메운 관객과 주고받은 전설적인 장면을 한국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재현했다.BTS는 이날 웸블리구장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유럽 투어 포문을 열어젖혔다. 웸블리구장은 런던의 대중문화와 스포츠를 상징하는 의미 깊은 곳이다. 퀸이 공연한 장소이자 손흥민이 활약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옛 홈구장으로 유명해 세계적 인지도가 없으면 대관 자체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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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구장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유럽 투어 공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웸블리구장의 6만석을 가득 채운 팬클럽 ‘아미’(ARMY)는 고막을 찢는 듯한 환호성을 내지르며 ‘코리안 인베이전’을 환영했다. 1960년대 영국의 전설 비틀스가 미국에 상륙하면서 등장했던 ‘브리티시 인베이전’이 2019년 BTS에 의해 영국에서 재현된 것이다.
BTS는 이날 멤버별 솔로곡을 비롯해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쩔어’ ‘뱁새’ ‘불타오르네’ ‘아이돌’ ‘페이크 러브(Fake Love)’ 등 히트곡 24곡을 2시간 40분 동안 불렀다. 공연장은 공식응원봉인 ‘아미밤’의 불빛과 팬들의 파도타기로 장관을 이뤘다. 영국은 물론 리투아니아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 등 유럽 전역에서 몰려든 팬들은 리듬에 몸을 맡기고 안무를 따라 췄다. 한국어 가사 ‘떼창’은 기본이었다.
일곱 멤버는 아미들에게 시선을 맞추며 다정한 인사를 건넸다. 진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봤어요. 이걸 따라 하지 않을 수 없네요”라며 “에~오”를 외쳤고 RM은 “여러분을 위해 노래하겠다”고 약속했다.
BTS는 오는 7, 8일 프랑스 파리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박지현 기자 일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