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물관은 노포동고분군 문화재 3차 시굴 조사에서 58기의 유구가 확인되고 다량의 토기 등이 출토됐다고 16일 밝혔다.
노포동고분군은 1980년대 2차례, 2017년부터 1·2차 학술 발굴조사를 통해 청동기시대 주거지를 비롯해 삼한·삼국 시대의 유적 존재가 확인됐다.
지난달 3일부터 진행된 시굴 조사에서 수혈 유구(땅에 구덩이를 파서 만든 자리로 무덤이나 주거지 등이 속함) 58기가 확인됐다. 평면 형태에 따라 방형계 22기, 원형계 16기, 기둥 자리 17기, 구상 유구(수로 형태의 긴 구덩이) 3기 등이다. 특히 100㎡ 내에 30기 이상의 유구가 확인돼 밀집도가 매우 높다. 장방형은 무덤, 원형은 주거지로 추정된다.
유물은 삼한·삼국시대의 와질제 화로형 토기, 굽 달린 항아리 등 와질 토기편과 도질제 항아리, 연질제 옹기 등 다량의 토기가 출토됐다. 청동기시대의 무문토기 항아리 등도 나왔다.
김희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