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20년 출생 1세대 철학교육자
- 작년 165회 강연 등 활발한 활동
- 체험·사유 바탕 희망 전할 계획
‘한국에서 가장 바쁜 100세 철학자’ ‘우리 곁의 이웃집 할아버지 같은 철학자’.
철학자 김형석(사진) 박사가 국제신문 독자와 부산 시민을 만난다. 국제신문과 국제 아카데미는 ‘100세 철학자 김형석 박사에게 듣는 과거 100년의 의미와 미래 100년의 비전’ 초청 특강을 오는 25일 오후 7시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 BNK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김형석 박사 초청 특강 소식은 시민의 뜨거운 관심을 불렀다. 지난 4일 국제신문에 ‘알림’(2면) 등으로 초청 특강 소식이 나간 이후 참여 신청이 몰려 현재 좌석이 모두 매진된 상태다. 왜 그럴까?
김형석 박사는 이날 ‘우리에게 희망은 있는가’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우리의 과거 100년을 되새기고 미래 100년을 내다볼 예정이다. 그는 요즘 가장 바쁘고 ‘뜨거운’ 철학자이다. 1920년 평안남도 대동 출생으로 올해 100세. ‘대한민국 철학계 1세대 교육자’로 연세대 철학과에서 30여 년간 가르치고, 한국 독서운동과 정신 문화 가꾸기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최근 김형석 박사의 활동은 더욱 활발해졌다. 2016년 펴낸 ‘백년을 살아보니’가 큰 반향을 일으켰고 이어 ‘100세 철학자의 인생, 희망 이야기’ ‘행복 예습’ 등의 저서로 독자에게 반성과 성찰, 희망의 메세지를 전했다. 2018년에는 이틀에 한 번꼴인 165회 강연을 하는 등 100세 시대의 좋은 삶을 보여주는 스타 인문학자가 됐다.
그는 많은 강연과 저술에서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감사와 고마움의 뜻을 갖고 표현하는 일” “사랑을 모르는 이기주의자는 참행복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 “나는 사랑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행복이 함께했다는 사실을 체험했다”(이상 ‘행복 예습’에서)고 강조했다. 이는 오랜 삶과 깊은 사유, 실제 경험을 통해 ‘검증’한 교훈이란 점에서 울림이 컸다. 이번 특강에서 그는 이와 같은 삶의 체험과 사유를 바탕으로 희망을 이야기한다.
이번 ‘시민 초청 특별 강연회’는 국제신문이 복간 30주년을 기념해 국제 아카데미와 함께 독자와 시민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마련하는 첫 행사이다. 부산 울산 경남지역 경제인과 오피니언 리더의 네트워크인 국제 아카데미 2000여 원우는 국제신문 복간 30주년을 맞아 발전 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국제신문은 이 기금을 활용해 시민 초청 특별강연회를 앞으로도 이어간다. 조봉권 문화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