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장건현 3단 (덤 6집 반) ○ 박정상 9단
백○△(마지막 수)로 둔 장면인데 자세히 보면 박정상 9단의 이 수가 오히려 흑의 약점을 노리고 있음을 알게 된다. 살아가는 척하면서 백마를 포획하려는 장건현 3단의 마지막 희망에 찬물을 뿌리고 있는 것이다.
하변 백마를 잡으면 역전승이다. 그리고 이 대마를 잡으려면 <참고도> 흑1로 두어야 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백2로 먹여치면 오히려 흑이 곤란해진다. 흑3을 기다려 백4, 6으로 몰면 흑이 자충이 되어 A로 이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흑167로 이을 수밖에 없었고, 백168로 하나 젖힌 다음 안전하게 170으로 살자고 해선 바둑도 끝났다.
백마가 살아가선 희망이 없지만, 장 3단은 마음을 정리하지 못한 듯 171로 두며 흑B를 노려본다. 이어 백176을 기다려 흑177로 잡으러 가보더니 백184를 보자 돌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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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