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독립영화 정기 상영 길 열렸다

독립영화협회 ‘인디펜던시아’

  •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   입력 : 2019-07-02 18:49:40
  •  |   본지 2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유산, 현재, 그리고 미래’ 주제
- 모퉁이극장서 11개 작품 상영
- 무료 … 감독과의 대화도 마련

부산은 독립영화 제작이 비교적 활발한 곳이다. 한 해 적지 않은 독립영화가 탄생하지만 배급에 성공해 지속해서 관객과 만나는 작품은 손에 꼽힌다. 영화제와 상영회를 통해 한시적으로 스크린에 오르는 것은 그나마 나은 경우다. 관객 입장에서도 볼 방법이 없어 애가 탄다.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 독립영화인들이 직접 나섰다.

부산독립영화협회는 3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부산 중구에 위치한 모퉁이극장에서 지역 독립영화 정기 상영 프로그램 ‘인디펜던시아’를 운영한다. ‘인디펜던시아’는 부산에서 만들어진 영화가 제대로 선보일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한 시도다. 지역 영화인이 자신의 작품을 소개할 수 있는 창구를 자체적으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독립영화협회 측은 “대중성·상업적 성공 가능성 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환경 속에서 독립영화가 가진 가능성을 놓지 않았던 이들을 조명하고, 영화는 극장과 관객을 만나야 한다는 기본 명제를 실천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부산독립영화의 유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6회 동안 11개 작품이 상영된다. 지금 주목할 만한 감독의 작품을 소개하는 ‘현재’에서 이기남 감독의 ‘시월의 장마’ ‘여름이 오기 전에’(7월 3일), 박홍준 감독의 ‘이삿날’ ‘만끽연가’(7월 10일)가 상영된다.

앞으로 기대되는 감독의 작품을 꼽은 ‘미래’에서는 최정문 감독의 ‘노포동’ ‘신탄진’(8월 14일), 전찬영 감독의 ‘바보 아빠’ ‘집속의집속의집’(8월 21일)이 포함됐다.

‘유산’에서는 재조명할 만한 작품을 소개한다. 2000년대 초반 필름 영화에서 디지털 영화로 넘어갈 무렵 새롭고 독창적인 모습을 뽐냈던 이성욱 감독의 ‘소녀들’(7월 24일), 안현준 감독의 ‘채워질 수 없는 것들’(8월 7일)이 다시 한번 관객과 만난다.

작품을 제대로 선보이기 위한 자리인 만큼 관람이 끝난 뒤 영화평론가가 진행하는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가진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회 오후 7시 상영. 010-9290-5214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

◇ 인디펜던시아 일정

상영 일정

상영작

7월 3일

이기남 감독 
‘시월의 장마’ ‘여름이 오기 전에’

7월 10일

박홍준 감독 ‘이삿날’ ‘만끽연가’

7월 24일

이성욱 감독 ‘소녀들’

8월 7일

안현준 감독 ‘채워질 수 없는 것들’

8월 14일

최정문 감독 ‘노포동’ ‘신탄진’

8월 21일

전찬영 감독 
‘바보 아빠’ ‘집속의집속의집’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9. 9[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5. 5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9. 9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3. 3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4. 4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5. 5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8. 8“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8. 8‘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얼굴에 담긴 이야기
물극필반(物極必反)
미리보는 제31회 BIFF
스타 만나려면 첫 3일·여유롭게 영화 즐기려면 둘째주 공략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일상 언어에서 찾은 삶의 방향 外
쉽게 따라 배우는 걷기명상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강동윤-Pixelated Oasis
윤상건-Creature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경비원 /박필상
자화상 /최은지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누적 180만 넘긴 ‘극장판 치이카와’ 2주 연속 정상…예매율도 1위
팬덤의 힘 ‘극장판 치이카와’ 1위로…암살자(들) 근소한 차 2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0일 (음 9월 10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19일 (음 9월 9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유배객 자암 김구의 눈에 비친 남해의 가을 바다
신라 말 고운 최치원이 비 오는 가을밤에 읊은 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