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향은 5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553회 정기연주회 ‘부지휘자의 첫 번째 음악회’를 연다. 지난달 부임한 이민형(33·사진) 부지휘자가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고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와 그리그 피아노협주곡을 들려준다.
이 부지휘자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뒤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를 거쳐 스코틀랜드 왕립 예술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최근 영국 스코틀랜드 왕립 예술원 지휘자 겸 프로그램 어시스턴트로 상주하며 영국 전역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던 중 부산시향 부지휘자에 선임돼 귀국했다.
‘신세계로부터’는 이 부지휘자가 직접 고른 곡이다. 체코 출신 드보르작이 미국에 체류하면서 느낀 신대륙의 활력이나 향수를 담고 있다. ‘북구의 쇼팽’이라 불리는 그리그의 대표작 피아노 협주곡도 선보인다. 지난 4월 열렸던 2019 부산시향 정기연주회 협연자 모집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피아니스트 박정희가 협연자로 함께한다. (051)607-3111~3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