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의 생태사상론집 ‘근대문명에서 생태문명으로’는 뜨겁고, 선명하며, 이치를 명쾌하게 제시하면서, 생명과 공동체를 진지하게 걱정한다. 지구와 인간이 맞이한 생태적 위기의 핵심과 본질을 곧장, 깊이 찌른다.
부제가 ‘에콜로지와 민주주의에 관한 에세이’인 이 책은 에콜로지(생태와 생명 보존)라는 주제가 민주주의라는 정치의 문제와 밀접히 이어져 있음도 웅변한다.
책 뒤쪽에 배치한 단원인 ‘녹색국가를 향하여’와 ‘탈핵의 논리와 윤리’에 이르면, 저자의 논리와 주장은 더욱 탄탄하고 냉철해진다. 우리 사회의 현재와 미래를 사유하려는 독자에게 크게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봉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