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근육도 습관대로 굳어지듯이 마음에도 근육이 있어 살아온 방식대로 살 게 된다…마음의 모양을 바꾸기 위해서는 몸을 다르게 움직여야 했다.”
스스로 정한 한계와 삶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절대 불가능’이라 여기던 서핑에 도전한 여성의 이야기를 정리한 에세이. 자신보다는 남을 더 의식하고 살던 저자가 ‘내가 원하는 것은 내가 이룰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기 위해 곱씹는 고민은 공감을 사기 충분한 주제들이어서 더욱 깊이 있게 느껴진다. 떨리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첫 강습부터, 서핑을 위해 서울을 떠나 제주도에 정착하는 단계에 이르기까지 서퍼가 되는 과정에서 겪은 에피소드와 느낀 점도 함께 담아 서핑 입문서로도 적당하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