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국립해양박물관이 소장한 ‘이원찬 필 호도(李元粲 筆 虎圖)’와 ‘나전칠국화모란넝쿨무늬상자(螺鈿漆菊花牧丹唐草文箱子)’를 부산시 유형문화재로 지정·고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원찬 필 호도’는 조선 시대 화가로 알려진 이원찬의 작품으로, 종이에 수묵채색으로 그려진 족자 형태의 그림이다. 호랑이가 원산과 근경의 암벽을 배경으로 절벽 위에 걸터앉아 하늘을 바라보며 포효하는 모습을 그렸다. 특히 이번에 지정된 작품은 일본 화풍의 영향이 감지되는 데 조선통신사 관련 작품일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나전칠국화모란넝쿨무늬상자’는 소나무와 황동을 재료로 나전과 옻칠 기법, 맞짜임으로 제작한 직사각형 상자다. 18세기에 제작돼 희소성이 높고 작품성이 뛰어난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로써 부산시는 295건의 시 지정문화재와 109건의 문화재 자료를 보유하게 됐다. 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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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전칠국화모란넝쿨무늬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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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찬 필 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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