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예술단이 무더위를 식혀줄 흥겨운 무대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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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립무용단 여름 축제 ‘날 잡아봐라’. |
부산시립무용단은 특별기획공연 여름 춤 축제 ‘날 잡아봐라’를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개최한다. 매년 야외무대에서 선보였던 여름 춤 공연이 올해는 실내에서 펼쳐진다.
이번 무대는 전래동화 ‘토끼와 거북이’와 판소리 ‘수궁가’를 엮어 이야기와 춤을 재구성했다. 변검과 힙합을 활용한 것이 눈에 띈다. 중국 사천지방 전통극 천극에 등장하는 변검은 배우가 신속하게 얼굴의 가면을 바꾸는 공연이다. 거북이가 변검으로 무당도 되고 도사도 되는 식이다.
다양한 춤의 변주를 시도하는 부산 지역 힙합 그룹 스텝아트컴퍼니는 토끼의 장기자랑을 힙합 공연으로 선보인다. 전석 무료. (051)607-3121
대중가요를 재해석해 선보이는 부산시립합창단의 인기 공연 ‘서머 판타지’도 찾아온다. 시립합창단의 특별연주회 ‘서머 판타지-함께 여행을 떠나요’는 24일 오후 7시30분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열린다. 올해는 조용필과 이문세가 주인공이다.
시립합창단은 1부에서 전진 부지휘자의 지휘로 조용필의 ‘바운스’ ‘단발머리’ ‘고추잠자리’, 이문세의 ‘비련’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 등의 명곡을 들려준다. 2부는 포크송 가수 추가열이 출연해 무대의 흥을 돋운다. 전석 1만 원. (051)607-3116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