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베를린, 하얼빈, 서울로…부산시향 기분좋게 바쁜 8월

부산서 출발 유라시아 대장정

  •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  |   입력 : 2019-08-04 19:17:36
  •  |   본지 2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7일 베를린 음악회로 여정 마쳐
- 13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 지역 교향악단 첫 단독 기획공연
- 21일엔 부산서 정명훈과 협연
- 22~25일 금관 앙상블 中 무대

부산시립교향악단이 독일 베를린, 서울, 중국 하얼빈을 순회하며 분주한 8월을 보낸다. 부산에서는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과 약 20년 만에 다시 만난다.
   
8월 독일 베를린과 서울, 중국 하얼빈 등에서 연주하는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산문화회관 제공
지난달 부산에서 출발한 ‘2019 유라시아 시민대장정’의 종착지인 베를린에서는 부산시향이 연주하는 ‘부산찬가’가 울려 퍼진다. 부산시향은 오는 7일 베를린 노이쾰른 하이마타펜에서 열리는 ‘부산-베를린 친선 평화 음악회’ 무대에 선다. 시민대장정이 25일의 여정을 마치면서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을 기념하고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행사다.

부산시향은 브람스 클라리넷 5중주, 바흐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차이콥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들려줄 예정이다. 두 도시 간 문화적 우호를 다질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부산시향의 반주로 독일 소프라노와 현지에서 활동하는 우리나라 테너가 ‘아리랑’을 부른다. 앙코르곡으로 부산 시가(市歌) ‘부산찬가’와 베를린에서 비공식 시가라 할 만큼 인기가 많은 ‘베를리너 루프트(베를린의 공기)’도 준비한다.

이어 부산시향은 지역 오케스트라 최초로 클래식 전용 공연장인 서울 롯데콘서트홀 단독 기획 공연 무대에 오른다. 오는 13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최수열과 조진주의 러시안 나이트-부산시향, 열정의 울림’이다. 부산시향은 2014년 인디애나폴리스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와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를 협연한다.

부산시향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공연 주최 측은 다른 지역의 오케스트라 초청을 꺼린다. 많은 인원이 악기까지 동반해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들고 쉽지 않아서다. 하지만 최수열 예술감독 취임 이후 지난해 11월 통영국제음악당, 지난 1월 여수 예울마루, 6월 성남아트센터에 이어 이번 서울 롯데콘서트홀까지 다른 지역 초청 공연이 이어지면서 부산시향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관객층과 활동 영역을 확장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향은 숨 돌릴 틈 없이 ‘마에스트로’ 정명훈과의 협연을 준비한다. 정명훈과의 만남은 21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교보 노블리에 콘서트’에서 이뤄진다. 부산시향이 정명훈 지휘자와 함께 무대에 서는 것은 2000년 8월 ‘한여름 밤의 재즈와 오케스트라’ 이후 처음이다. 최수열 예술감독이 정명훈이 이끌었던 서울시향 부지휘자 출신이라는 인연이 눈길을 끈다. 이날 부산시향은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베토벤 교향곡 7번을 연주한다.

부산시향의 바쁜 일정은 중국으로 이어진다. 부산시와 하얼빈시, 일본 가나자와시가 함께 하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2019 하얼빈시 문화교류 행사’를 위해서다. 시향 소속 금관악기 연주자로 구성된 금관 앙상블 ‘매직 브라스’가 22~25일 중국 하얼빈을 방문해 23일 하얼빈 콘서트홀 소극장, 24일 구 유대교회 음악홀에서 공연한다.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3. 3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4. 4‘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5. 5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6. 6[근교산&그너머] <1484> 통영 학림도 망산
  7. 7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8. 8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9. 9아직 관객 많은 ‘오디세이’인데…아이맥스관에서 내린 사정
  10. 10147일 만에 투표지 공개 검증
  1. 1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2. 2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3. 3[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4. 4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5. 5‘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론 못낸 당정
  6. 6李 대통령 “국민 생명·안전 지키기가 최우선”
  7. 7여야 ‘조희대 국조’ 두고 공방 격화
  8. 8[속보] 대통령비서실, 30억 들여 월평균 11회 여론조사…내용은 비공개
  9. 9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10. 10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1. 1지광 70억 있다면서…세금도 34억 10여 년 체납
  2. 2‘가덕 증액 문서화’ 쳇바퀴…우선시공분 내달초 착공 희박(종합)
  3. 3퇴직금 2028년부터 사외적립…체불 예방
  4. 4부산시 “부산에 글로벌 AI 허브 유치하겠다”
  5. 5미래에셋·대신증권·빗썸도 뚫렸다(종합)
  6. 6사실상 금융업 전체가 다 털릴 판…靑, 긴급 대응회의(종합)
  7. 7첫 100조 분기매출 하닉 “100조 주주환원 하겠다”(종합)
  8. 8전용터미널·화주 인센티브 등 북극항로 상업운항 지원 요구
  9. 9부산과학기술협의회·CTO평의회 역량 확대
  10. 10부산銀 센텀센터, 스타트업 지원 거점화
  1. 1직무정지 새마을금고 이사장, 여전히 경영 관여
  2. 2신임 부산시 행정부시장에 김성기 행안부 인사기획관
  3. 3경정 승진자도 전국 교류…경위 이하 5년씩 부서순환 추진
  4. 4아울렛서 만나는 김해 도자기
  5. 5영업중단 이어 단전 위기…피가 마르는 홈플러스 입점업체들
  6. 6후배 경찰 신체 ‘덥석’…파출소 팀장 추행 혐의 피소
  7. 7부경대 5108명 정보유출…위탁보안 비상
  8. 8“일부 수사 강압·부실” 부산변회, 권한 커진 경찰 첫 평가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9일
  10. 10“공장화재 대원 고립됐다” 실전같은 훈련
  1. 1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2. 2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3. 3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4. 4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5. 5‘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6. 6‘은퇴 기로’ 손아섭, 2년 만에 NC로…3000고지 향한 행진 계속
  7. 7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8. 8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9. 9김해FC, 제6대 사령탑에 설기현 감독 선임
  10. 10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우리은행
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여수 ‘돌산 갓김치’와 갓김치 음식
한국문학관 기행
바람처럼 자유로운 김홍신 문학을 ‘건축언어’로 표현한 공간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비밀이 사라진 섬, 농담으로 건네는 회한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커넥티드’…9.5 대 1 뚫은 신인 작가 10팀 한자리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실크로드 연구자이자 간첩 ‘깐수’ 外
일상 언어에서 찾은 삶의 방향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송현화-Magic Airs
지나-마음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곰 두 마리 /황인숙
시간이 지나고 보니 /설상수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치이카와’ 3주째 정상…관객 200만 돌파 올해 열 번째 영화
누적 180만 넘긴 ‘극장판 치이카와’ 2주 연속 정상…예매율도 1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9일 (음 9월 19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8일 (음 9월 18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이여가 가을 보름달을 바라보며 읊은 시
지리산 연곡사를 찾아 시 읊은 매천 황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