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마지막 수)로 이어두자 흑의 우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여기서 실리의 균형을 살피면 백은 좌상과 우상이 20집이고 좌하와 하변을 합쳐 36집 정도다. 흑은 좌하와 우하가 28집이고 상변 10집에, 좌변 15집까지 53집이다. 실리로도 상당히 앞서 있는 데다 미생마가 하나도 없다는 점에서 심판은 당연히 흑의 손을 들게 된다.
게다가 상중앙 백마가 아직도 완생이 아니라는 사실이 백에겐 아주 고통스럽다. 김은선 5단은 잠시 뜸을 들인 다음 142로 파고들며 좌변을 견제하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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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도> |
<참고도> 백2로 연결하는 것은 순 공배를 두는 것이라서 흑3, 5로 이단 젖혀 좌변을 키우게 되면 실리의 균형이 크게 무너지게 된다.
백152를 본 정대상 9단은 일단 153, 155를 선수한 다음 날카롭게 상대의 의표를 찔러간다. 바로 157, 159로 끼워 이은 다음 161로 끊은 강수가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