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광대연극제가 오는 16~18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다. 광대연극제는 수영구에 있는 소극장과 극단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연극 저변을 넓히자는 취지로 2004년 시작했다. 지난해부터 광대들이 장터나 길거리에서 공연하던 것에 착안해 ‘광대들의 난장’이라는 야외 축제 콘셉트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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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광대연극제 공연 모습. |
올해는 ‘우정과 호러’라는 주제로 만남의 광장에 위치한 중앙 무대 공연, 해변 곳곳에서 펼쳐지는 거리 공연 2가지로 나눠 연다. 중앙 무대 공연은 순사 보조원과 수배자로 만나게 된 죽마고우의 ‘세상에 무슨 일이 있어도 난 널 지켜줄 거야 친구야!’(공간 소극장), 기장에서 독립 선언과 만세 시위를 계획하는 사람들을 그린 ‘그날의 함성’(부경 극단), 6·25 전쟁으로 전사한 줄 알았던 남편이 돌아오는 ‘이별의 부산정거장’(공연 전문점 R), 호러와 우정을 주제로 한 뮤지컬 작품들의 유명 넘버로 꾸민 ‘호러, 우정 이야기가 있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아트레볼루션) 모두 4편이다,
거리 공연은 배우가 야외무대와 거리에서 퍼포먼스를 펼치는 ‘거리의 난장’, 공포 영화의 주인공으로 분장하고 거리를 돌아다닐 수 있는 ‘시민들의 난장’ 2가지다. 16~18일 오후 8시~밤 11시. 관람료 무료. (051)611-8518
김민정 기자 min55@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