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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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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은 제74주년 광복절이다. 이를 기념해 광복절부터 오는 2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실 내 대한제국실에서 ‘데니 태국기’가 전시된다.
데니 태극기는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태극기 중 가장 오래됐다.
이 태극기의 크기는 가로 263cm, 세로 180cm이다. 해당 태극기의 태극은 당시 만들어진 태극기와 비교해보면 ‘태극을 뒤집어서 박음질 한 것이 아닌가’라고 추정된다.
이 태극기는 고종(재위 1863~1907년)의 외교 고문을 지낸 미국인 오웬 데니(Owen N. Denny, 1838~1900)가 1890년 5월 청의 미움을 받아 파면돼 미국으로 돌아갈 때 가져갔던 것이다. 그의 이름을 따와 해당 태극기의 이름이 ‘데니 태극기’가 됐다.
데니 태극기는 1900년 데니가 세상을 떠나고 그의 가족이 보존했다. 후에 이를 기증받은 후손 윌리엄 롤스턴(William. C. Ralston)이 1981년 6월 23일 우리나라에 기증했다.
한편 대한제국실에서는 ▷미국인 목사 노블이 소장했던 태극기 초기 형태를 잘 보여주는 태극기 ▷190년 파리 만국 박람회 당시 대한제국 전시관 모습을 소개한 프랑스 일간지 ‘르 쁘띠 주르날(Le Petit Journal)’도 함께 볼 수 있다.
또 박물관 1층 테마전시실에서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획전 ‘황제의 나라에서 국민의 나라로’도 진행중이다.
홍수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