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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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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가 가수의 꿈을 접고 자동차 딜러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김민우는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다른 청춘들과 함께 경기도 가평으로 여행을 떠났다.
현재 수입차 딜러로 활동하고 있는 김민우는 월차를 내고 이번 여행에 합류했다. 김민우는 “과거엔 가수였지만 회사에서는 그냥 ‘부장님’으로 통한다”고 말했다.
김민우는 “잘해보겠다고 녹음실을 냈다. 지하 1층이었다. 어느 날 유리창들이 다 깨져있고 차가 다 뒤집어졌다. 알고 보니, 세 들어 사시던 한 분이 조울중으로 LPG 가스를 터뜨리고 돌아가시면서 제 녹음실까지 같이 터졌다. 땅바닥에 주저 앉고 망연자실했다. 모든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 그게 96년~97년 이야기다. 일이 계속 안 들어오더라. 무대에 설 기회가 점점 뜸해졌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놓았다.
김민우는 “6개월을 놀았던 적도 있었다. 그러다 보니까 안 되겠다 싶었다. 가장이다보니 시골의 조그만 무대라도 해야겠다 싶었지만 그런 무대도 없었다. 여기에 IMF 경제위기까지 겹쳤다. 그때가 제가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다. 축가 부르러 가다가 차비가 없어서 걸어간 적도 있다”고 회상했다.
절박했던 김민우는 후배의 권유로 수입차 회사에 지원하게 됐다. 김민우는 “아버지에게 자동차회사 영업사원 지원 사실을 밝히며 넥타이 매는 법을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아버지가 ‘내성적이고 말수도 없는 네가?’라고 하시며 눈물을 흘리셨다. 무엇이든 해보고 싶다고 말했지만, ‘김민우씨, 세일즈 할 사람으로 안 보인다’고 쓴소리를 들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임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