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처음으로 일본 이긴 한국 축구 '도쿄 대첩' 영화로 만든다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8-14 11:01:56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꺾은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아시아 예선 한일전 스토리가 영화로 제작된다.

영화 제작자인 차승재 동국대 영상대학원 교수는 14일 “광복 후 첫 한일전이자 일본을 이긴 ‘도쿄 대첩’을 내년 연말 개봉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주연 배우를 섭외 중”이라고 밝혔다.

1954년 3월 7일 일본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한일전. 한국이 골을 넣고 있다. 한국축구 100년사 캡처
차승재 교수는 영화 ‘비트’와 ‘8월의 크리스마스’ ‘살인의 추억’ ‘말죽거리 잔혹사’ ‘범죄의 재구성’ ‘내 머릿속의 지우개’ 등 다수의 히트작품 제작을 맡아 2000년대 한국 영화계 흥행을 이끌었다.

차 교수는 “광복 후 얼마 되지 않아 어려운 시기에 일본과 첫 대결에서 대승을 거둔 첫 극일(克日)이라는 소재가 극적이었다”면서 “내년 3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의 한 수’(2014년)와 ‘퀵’(2011년) ‘복서’(2000년) 등을 연출한 조범구 감독이 메가폰 잡을 예정이다.

영화 ‘도쿄 대첩’(가제)은 광복 후 한국전쟁의 폐허 속에서 치른 일본과의 1954년 스위스 아시아지역 예선 1, 2차전을 다뤘다.

당시 한국은 일본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맞붙게 돼 있었지만 “일본인이 우리 땅에 들어오게 해선 안 된다”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반대에 부딪혀 두 경기 모두 일본 도쿄에서 치렀다.

대표팀 사령탑이었던 이유형 감독은 이승만 대통령에게 “일본을 이기지 못하면 선수단 모두가 현해탄에 몸을 던지겠다”고 비장함을 드러냈다.

한국은 결국 1차전 5-1 대승에 이어 2차전 2-2 무승부로 1승 1무를 기록해 스위스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 참여했던 한국 선수단 환영식. 국가기록원 제공 자료 사진
1954년 3월 7일과 같은 달 14일 일본의 심장부인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선 한국 축구의 원조 스트라이커인 최정민이 1차전 멀티 골에 이어 2차전에서 득점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에 앞장섰다.

특히 1차전 5-1 승리는 역대 78차례의 한일전에서 최다골 승리이자 ‘원조 도쿄 대첩’으로 남아 있다.

한국 축구의 ‘전설’인 고(故) 최정민 선생의 딸인 최혜정 씨는 “아버지가 스위스 월드컵 예선 한일전을 다룬 영화가 만들어지는 걸 생전에 보셨다면 기뻐하셨을 것 같다”면서 “어머니를 통해서도 아버지가 일본과의 경기에서 멋진 활약을 했다는 걸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3. 3[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4. 4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5. 5‘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8. 8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9. 9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6. 6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7. 7‘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8. 8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9. 9[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10. 10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1. 1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8. 8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9. 9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10. 10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7. 7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8. 8“침묵하는 대주주, 대화 자리 나서라”
  9. 9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10. 10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1. 1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2. 2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미리보는 제31회 BIFF
스타 만나려면 첫 3일·여유롭게 영화 즐기려면 둘째주 공략
얼굴에 담긴 이야기
코 성형과 마음 성형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환상이 불러일으킨 파국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약학박사 연륜이 깃든 시조집 外
익숙한 물건에 깃든 삶의 온기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김지효-우리
박세연-Find Your Brave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기다림의 미학 /윤종순
빨래 /심여혜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역사 왜곡 논란에도 ‘암살자(들)’ 정상…애니 ‘극장판 치이카와’ 예매 1위
추석 연휴 ‘암살자(들)’ 정상…2위 ‘타짜: 벨제붑의 노래’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7일 (음 8월 27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6일 (음 8월 26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7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아름답게 억새 핀 모습 읊은 조선 중기 문신 이정형
조선 중기 문신 택당 이식이 가을의 찬 기운을 읊은 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