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가 ‘소크라테스부터 피터 싱어까지 삶과 죽음을 이야기하다’이다. 제목과 부제에서 책 내용을 대략 파악할 수 있다. 고대부터 오늘날까지 서구 사상을 이끌어온 주요 사상가들의 견해를 40장에 나눠 담았다. 철학은 어려운 주제이고 읽기도 쉽지 않지만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을 예로 들어 독자와 대화하듯 서술한다. 즉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철학 입문서다. 특히 철학의 역사뿐 아니라 과학과 철학, 철학과 종교가 어떤 관계를 이어왔는지, 철학자들이 과학과 종교에 어떤 입장을 취했는지 살펴볼 수 있다. 장마다 철학 개념과 철학자의 짧은 일대기를 소개하고 ‘연대표’를 수록해 철학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김희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