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이자 독서심리상담사인 저자가 독서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만난 이들의 사례를 토대로 쓴 책이다. 독서 치료는 책 읽기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것을 말한다. 상황에 맞는 책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느낌이나 기억에 집중하고 생각을 나누는 방식이다. 부모와 자녀, 소통과 공감, 화, 사랑, 우울, 용서, 죽음 등 20가지 키워드로 나눠 아픈 마음을 살폈다. 저자는 카페라테 2잔 값 정도인 책이 문제가 있을 때 꺼내 보면 효과가 있는 상비약과 같단다. ‘마음 단속하기’에 나온 일화. 저자는 김형경의 ‘사람풍경’에 나온 내용을 따라 마음이 아프고 슬프고 괴로울 때 햇볕 속을 천천히 걸으면 어느새 분노가 가라앉고 미움이 사라지는 것을 경험했다고 한다.
박지현 기자